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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의사들의 당부 5가지

category 깔끔한 정보/건강 2020. 9. 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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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학은 계속 발전한다 겁먹지 말라

베스트닥터들은 예전에는 치료되지 않던 것들이 이제는 하나씩 하나씩 치료되고 있으므로, 난치병이라고 단정짓던 병들도민간요법에 의존하며 병을 키우기 보다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백혈병은 옛날에는 ‘예쁜 영화 주인공의 비극적 병’이었지만 지금은 각종 표적항암제의 보급으로 사는 병이 됐다.

악성 뇌종양은 어른은 아직 완치율이 낮지만 소아는 수술하면 60~70%가 완치된다.

 

B형 간염도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단계별로 치료약이 나와 있어 약만 제대로 먹으면 건강을 지킬 수 있다.

 

C형 간염의 경우, 예전에는 매주 한 번씩 인터페론 주사를 맞았지만 완치를 장담하지 못했는데 지금은 8주 동안 약 먹으면 95% 이상 완치 된다.

 

간 이식도 예전에는 간을 이식받은 환자의 20% 정도가 2, 3개월 이내에 숨졌지만 지금은 경험이 많은 병원은 사망률이 2%가 채 안 된다.

 

2 인터넷 정보에 일희일비하지 말라 

베스트닥터들은 환우회 카페의 순기능에 대해서 인정하면서도, 인터넷의 정보는 참고로만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외과 김대연 교수는 “환우회 카페에서는 아기의 특수한 경험이나 보호자가 잘못 이해한 경험, 극단적인 경험이 일반화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면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소중한 아기에게 병이 있다면 걱정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환우회의 동병상련 엄마의 목소리가 상대적일 수 있고, 절대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박중신 교수도 “자신의 경험과는 다른 극단적 사례를 보고 밤새 울다가 오는 임부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3 임신부, 병원과 의사 두려워 말라

여성들 사이에 낙태를 중요한 여성인권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자신의 건강에 문제가 있으면 임신을 포기하고 초음파검사에서 태아에게 기형이 발견되면 낙태부터 생각하는 이가 많다. 

 

그러나 베스트닥터들은 의학의 발전은 생명을 건강하게 살릴 수 있는 쪽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소중한 생명을 안는 기쁨을 누릴 것을 권했다.
 
혈액암인 백혈병으로 항암치료를 받는 경우에도 임신할 수가 있다. 

 

가톨릭혈액병원 김동욱 원장은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는 임신기간 동안 표적항암제를 끊고 아기를 갖도록 해줬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외과 장항석 교수는 “갑상선암 환자는 수술 후 호르몬 약을 먹는데 부작용이 거의 없다”면서

“또 이 호르몬은 태반을 통과하지 못하므로 태아에게 전혀 해가 없어 임신 중에 사용해도 괜찮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윤태진 교수는 “임신 22~23주가 되면 초음파 검사에서 선천성 심장기형이 발견되곤 하는데, 요즘 의료수준이 높아져서 대부분 완치될 수 있다”면서 “복합심장기형 수술의 예후도 나쁘지 않으며 많은 부모가 자녀의 수술 사실을 잊고 지낼 정도”라고 말했다.

 

4 돌팔이를 경계하고, 비법에 혹하지 말라

오랫동안 난치병 또는 불치병으로 알려진 병으로 진단받으면 ‘사기꾼’이나 ‘돌팔이’들에게 속아 넘어갈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장용주 교수는 “알레르기 비염은 요즘 좋은 약이 많이 나와서 대부분은 약 먹으면 해결되는데 약 부작용에 대한 근거 없는 공포 때문에 비법만 찾다가 사서 고생한다”고 경고했다.
 
근시를 교정하는 데에도 안경 외에 비법은 없다. 

 

세브란스병원 안과 한승한 교수는 “간유구나 특별한 식품, 건강기능식품, 약으로 근시를 개선할 수는 없다. 

시력교정, 사시교정, 색맹교정 등을 내세우는 눈 체조, 침술, 핀홀 치료 등은 과학적으로 효과가 인증되지 않았다. 

 

자칫하면 중요한 치료시기를 놓치므로 근시나 사시, 약시 등이 의심되면 곧바로 안과를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암 환자는 사기꾼의 표적이 되기 쉽다. 

 

수지상세포치료, 붕소치료, NK세포 치료, 비타민D 고용량요법, 고주파치료 등을 받으러 해외 가거나 국내에서 큰돈을 쓰는 환자가 적지 않다.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장종희 교수는 “여기에 빠지면 수술의 적기를 놓치고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을 빼앗으며, 환자들 대부분이 합병증만 키운 상태에서 죽음 직전에 후회한다”면서 “이들 치료법은 10여 년 전부터 의학계에서 효능을 주장했지만, 표준 치료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이 치료법들이 효과가 있으면 왜 우리나라 의사들이 적용하지 않겠습니까?”
 
특정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맹신도 경계했다. 

 

수많은 베스트닥터들이 크릴새우의 환상에 대해 얘기했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정은 교수는 “혈관찌꺼기를 녹인다고 아는 사람이 적지 않지만 그런 효과가 있다면 뇌졸중이나 심장병 치료약으로 개발됐을 것”이라며 “마법의 음식이나 건강기능식품은 없다”고 단언했다.
 
세브란스병원 내과 안상훈 교수는 “간염 환자가 상태가 좋다가도 갑자기 눈이 노래져서 응급상황에 찾아왔을 때 조심스럽게 물어보면 즙이나 약초 등 특정 식품을 먹었을 경우가 많다”면서 “이들 음식은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일부에게선 몸의 면역체계가 과민반응을 일으켜서 이들 음식의 성분을 공격할 때 이 성분의 ‘해독 공장’인 간까지 공격하게 된다”고 말했다.

 

5 약 복용을 철저히 하라

대부분의 베닥들은 환자들이 약을 정확히 먹어야 한다고 신신당부했다.
 
김동욱 원장은 백혈병 환자가 약을 제 시간에 정확히 복용하지 않으면 내성이 생길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환자의 약 복용을 돕고 부작용에 대처하는 이메일 상담을 하고 있다.
 
서울대 외과 서경석 교수는 “간 이식을 받은 뒤 가장 중요한 것은 약을 정확히 복용하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서 교수에 따르면 어릴 적에 간이식을 받은 환자 가운데 청소년 때 부모 말을 안듣고 약 복용을 게을리 하는 경우나 어른 때 간이식을 받고 술을 마시면서 약을 제대로 안 복용한 경우 생명이 다시 위험에 처하게 된다.
 
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유경종 교수는 “약을 비타민으로 여기고 철저히 복용하게끔 하고 적절히 운동하도록 가르치는데 이 두 가지를 잘 지킨 환자는 다음 외래 때 굉장히 좋은 얼굴로 찾아온다”고 소개했다.

 

<코메디닷컴에서 가져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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