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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경주 10.6)

category 깔끔한 정보/생활 2022. 10. 1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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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푸른 가을 하늘과 활짝 핀 코스모스

 

10월, 화창한 가을의 경주는 아름다운 꽃물결로 일렁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여름부터 보고 싶었던 코스모스를 보기 위해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저는 가을꽃 하면 하늘하늘한 코스모스가 제일 먼저 떠오른답니다.

코스모스 피는 시기는 6~10월이라 더 늦기 전에 움직였죠.

 

경주 첨성대 코스모스밭으로.

 

연분홍, 진분홍, 하얀, 빨간색 등 정말 황홀할 만큼 이쁜 자태는 감탄사를 저절로 튀어나오게 만들어 버리네요.

꽃 사이를 누비고 다니면서 '우와 너무 예쁘다'만 연발.

꽃 속에 쏙 빠져 정신을 놔버린 듯.

기다린 보람을 팍팍 안겨주는 정말 이쁜 코스모스.

다녀오지 못했다면 엄청 후회할 뻔했습니다.

(사진 실력은 못 본 척해주시는 게.. 사실 필요 없긴 하지만 보정 안 해드려 덜 선명한 민낯이시라)

 

 

 가을바람에 한들한들 거리는 코스모스 모습이 수줍음 타는 소녀처럼 보여 유래된 코스모스 꽃말은 '소녀의 순정'입니다.

 

 

신이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제일 먼저 만든 꽃이라는 전설이 있습니다.

처음 만드는 만큼 예쁘게 하려고 여러 가지 색을 사용하다 탄생하게 된 꽃이 코스모스라고 하네요.

 

 

올해부터 경주시가 경주 곳곳에 꽃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는군요.

'서라벌 황금정원' 프로젝트

여러 종류의 꽃들로 어우러진 경주 첨성대 꽃단지는 아주 넓게 조성돼 있습니다.

 코스모스 밭으로 가는 중 옆 화단에서는 또 다른 꽃을 피우기 위해 열심히들 심고 계셨어요.

내년 가을에 가면 그 꽃들을 만날 수 있으려나요?

 

푸른 가을 하늘 아래 피어있는 가지각색 가을꽃들.

첨성대 주변은 4계절 내내 계절별 꽃들이 피어난다니까 해마다 발길이 닿게 될 것 같은데요.

 

아름다운 코스모스가 저를 힐링시켜 준 마음 따스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아직 얘들을 못 만났다면 더 늦기 전에 서둘러 만나고 오시길 바래요.

 

정말 이만큼 이뻐요 코스모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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