댑싸리 (경주 10.6)

 

붉게 단풍 든 댑싸리와 함께 가을 정취 속으로!

 

타원형이며 복슬복슬한 모양의 귀여운 댑싸리.

여름부터 가을까지 연녹색을 띠다가 늦가을부터 점차 선홍색으로, 후엔 갈색으로 변신.

계절에 따라 색다르게 변한답니다.

코키아라고도 불리는 댑싸리의 꽃말은 '청초한 미인, 겸허'라고 하지요.

 

 

댑싸리 군락지로 들어서니 이건 마치 동화 속 세상에 빨려 들어온 듯한 느낌이!

아, 무조건 이쁘고 이쁩니다.

(이 이쁜 색의 애들을 망하게 찰칵해버린 제가 넘 미워요 흑)

 

 

알록달록 댑싸리들 

옹기종기 앉아있는 모습이 고슴도치 같기도 하고.

귀여워 살짝 쓰다듬어 주기도 했더랬죠.

 

 

여행하기 제일 좋은 요즈음

깊어가는 이 가을에 잠시나마 떠나 보는 건 어떨까요?

소중한 이들과 함께 가을의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