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내린 봄비 덕분에 눈치 없이 잠깐 찾아온 더위도 살짝 물러난 하루.
약간 차가운 날씨지만 깨끗한 공기가 아주 상쾌하게 와 닿습니다.
누가 만들어도 그 맛이야말로 대박인 <베이컨 떡말이>를 만들어 봤는데요.
이건 뭐 요리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만큼 너무 간단하고 쉬워서...
초간단이지만 든든하고 맛있는 한 끼로 충분하니 요즘 집에서 뭘 먹을지 고민될 때 슬쩍 만들어 보세요.
요즘 특히 먹을거리가 고민이다 보니 떡볶이 떡은 언제라도 출동할 수 있게 항상 대기상태!
마침 베이컨은 계란 프라이와 함께 예쁜 브런치 되려고 기다리고 있었고.
짭짤한 베이컨과 쫀득쫀득한 떡의 맛있는 조합!
누구나 상상 가능한 그 식감!
자, 준비는 요렇게 간단합니다.
1) 냉장고에서 나온 딱딱한 떡은 뜨거운 물에 약간 데쳐주면 좋겠죠 몰랑해질 때까지요.
2) 베이컨 한 줄이 조그만 떡볶이 떡 하나를 감싸면 으~너무 짜서 먹기 힘들어요. 반으로 잘라야죠(그래도 짜요 짜요)
3) 베이컨 위에 떡 하나 얹고 돌돌.
4) 요지로 콕 눌러 고정시켜주면 구울 때나 먹을 때 편하답니다.
아주 간단하게 준비는 끝났습니다.
5) 기름 약간 두른 팬에 가지런히 놓고 약한 불에서 구워야 하겠죠
이미 몰랑해진 떡이라 베이컨과 함께 구울 때 둘이 시간이 맞아야 하니깐요.
안 그럼 떡 익히려다 아까운 베이컨을 새카맣게 다 태워버린답니다.
김이 솔솔 나면서 노릇노릇하게 구워지고 있는 모습에 그만 손이 갈 뻔!
얇은 베이컨이 타지 않게 뒤집어가며 아직 더 구워야 하는데.
짠~노릇노릇 쫀득 그리고 고소함을 품은 맛있는 베이컨 떡말이가 완성됐습니다!
떡과 함께여서 베이컨의 짠맛이 중화되어 서로서로 아주 잘 맞는 조합이네요.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제법 괜찮을 듯하지 않습니까?
여러분도 간단한 식사나 간식 생각날 때 만들어 보세요.
아 어울릴지 어떨진 몰라도 저는 매콤한 칠리소스를 살짝 찍어먹었답니다.
기름종이를 깔았어도 베이컨의 풍부한 기름기가 배어나와서 조금 거슬렸거든요.
약간의 느끼함과 심심한 맛을 잡아줘서 제 입맛엔 꽤 어울리더라구요.
초간단 솜씨만으로 맛있는 한 끼를 즐길 수 있으니 '뭘 해 먹을까? 고민될 때 해 보시면 어떨까요
아, 떡 대신 치즈나 팽이버섯, 토마토를 넣어 만들어 보셔도 좋아요.
뭘 넣든 맛있으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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