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겨도 맛은 이쁜 달콤바삭 마늘빵*
어느덧 5월로 접어들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집에서 가족이 요래 쫀득하게 붙어있는 날이 많은데 그러다 보니 하루에도 몇 번씩 빠져버리는 그 고민,
'오늘 뭐 먹지?'
그렇지 않으신가요?
겨우 한 두끼 먹고 나면 심심해진 입이 달달한 간식을 원하는 시간이 어김없이 돌아오고.
그래서 요즘 간간히 드는 생각,
왠지 난...
먹기 위해 사는 것 같애...
'마늘빵' 좋아하시나요?
만약 마늘과 안 친한 사람이더라도
마늘 고유의 향과 함께 어우러진 바삭거리는 식감의 그 마늘빵은 거절하기 힘들 텐데요.
그래서 처음 만나는 <맛 정보>에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바삭하고 맛있는 '맘대로 마늘빵'을 데리고 왔답니다.
이런,
주인공인 다진 마늘이 없군요
어쩌겠나요
꿩 대신 마늘가루라도 뭐;
다진 마늘도 없고, 갑자기 파슬리도 나타날 리 없고 버터도...
냉장고 한 켠 구석에 반쯤 남은 마가린만이 있으니 그거라도.
그럼 식빵과 마늘가루, 설탕과 마가린으로 초간단하게 만들어보자구요.
먹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들었는데 아~먹을만하다!
그럼 된 거 아닌가 싶어요.
아주 간단해서 재료만 있으면 입 심심한 누구라도 해볼 만할 거예요.
만드는 법이 너무 간단해 크게 적을 건 없지만,
*식빵 위에 마가린을 약간 펼쳐 바르고
*내 맘대로 레시피에 맞춰 미리 섞어 둔 마늘가루와 설탕을 식빵 위에 솔솔 뿌린 후
*오븐에 구워요
끄읕!
(예열한 오븐에 넣고 170도에서 10분 정도 구워주면 바삭하고 맛있는 마늘빵이 짜잔!
빵이 타지 않게 중간중간 150도에서 100도로 온도를 한 번씩 조절해 주면서요)
지나치게 간단하네요.
바사삭 바사삭~
흠 지금 이 순간에도 먹고 싶어요.
암튼,
입 심심한 가족들이 하나둘 쓰윽 집어 들고 가는 바람에 마늘빵이 순삭되시고 빈 접시만 덩그러니 남겨졌네요.
어설픈 마늘빵이지만 사 먹고 있는 기분이 잠시 살짜쿵.
오늘 5월의 첫 주말인데 가족과 함께 간식으로 만들어 보셔도 괜찮겠어요.
간단한 간식 나눠 먹으면서 달콤하고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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