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통조림 국물 먹어도 됩니다
국물도 모두 먹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드니까요
통조림 국물엔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사실 먹을 때마다 좀 걱정이 되긴 하죠. 방부제가 들어간 건 아닌지, 괜히 국물까지 먹었다가 환경호르몬에 노출되는 건 아닌지.
참치통조림(참치캔) 국물의 주원료는 뭘까요?
카놀라유와 정제수입니다. 종류에 따라 카놀라유, 포도씨유, 올리브유, 면실유, 해바라기유 등 식물성 기름과 채소즙 (양파나 당근 등) 그리고 정제수가 주원료로 들어갑니다.
요리할 때 많이 쓰는 식물성 기름들이라 찌개나 볶음요리 시 국물을 활용하면 한결 입맛을 돋우겠는걸요. 전 여태까지 먹었는데 통조림 국물을 먹는다고 해서 건강상 큰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라 해서 다행이에요.
제품마다 첨가하는 성분이 약간씩 다르긴 하지만요. 몇몇 통조림은 감칠맛을 내려고 국물에 L-글루탐산나트륨 등의 향미증진제를 넣는답니다. 많이 먹으면 국물의 감칠맛에 중독돼 점점 자극적인 맛을 찾게 될 수도 있으니 조금 주의해야겠어요.
통조림 국물을 먹어도 되지만 '난 더 안전하게 먹고 싶어' 그런 생각이라면 성분표를 보고 그 속에 들어간 식품첨가물의 종류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통조림은 어떻게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한 걸까요?
유통기한이 긴 만큼 당연히 방부제가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방부제를 넣지는 않습니다.
식품을 가열, 살균, 멸균해서 금속제인 깡통에 밀봉해 장기간 보존할 수 있게 만든 가공식품이 통조림입니다. 통조림을 만들 땐 미생물을 모두 제거한 내용물을 담고 뚜껑을 덮어 밀봉합니다. 이후 멸균 처리했기 때문에 부패하거나 변질되지 않습니다. 이런 제조 과정 덕분에 방부제 없이도 평균 3년 이상 장기 보관할 수 있습니다.
통조림 보관은?
내부 미생물을 사멸 제조한 멸균 처리 제품이라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곰팡이가 발생할 수 없습니다. 밀봉이 풀리지만 않는다면 통조림 내부에는 곰팡이가 생기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상온 보관하면 됩니다.
개봉 후 먹고 남은 내용물을 통조림 용기 그대로 보관하는 것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미생물에 오염될 수 있으니까요. 먹을 만큼 덜고 나머지를 보관해야 한다면 밀폐된 유리나 플라스틱 용기에 옮겨 담아 냉장 보관하면 됩니다.
참치통조림은 영양 면에서 실제 참치와 거의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일부 비타민을 조금 제외하고 말이죠. 자칫 부족할 수 있는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할 수 있으면 좋을 듯한데.. 아, 이땐 먹고 싶은 채소를 곁들인다면 참치 영양과 더불어 사각사각 채소 식감까지 즐길 수 있겠는걸요.
잘 먹고 더더 건강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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