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얼음틀이 세균 덩어리라니!
이제 슬슬 여름맞을 준비를 해야 하는 걸까요?
여름하면 얼음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데 집에서 다양한 요리를 하는 요즘엔 사실 4계절 언제나 얼음이 필요하죠.
혹시 그 얼음이 담겨지는 얼음틀에 대해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제가 보기엔 투명한 얼음처럼 아주 깨끗해보이는데요.
게다가 냉동실에서 항상 머무는 그 틀이 더럽다고는 상상도 못 해봤는데 말입니다.
근데 충격입니다.
세균 덩어리라니!
그럼 얼음틀 완벽하게 세척하는 초간단 비법은?
전혀 신경쓰지 못하고 무심코 생활했는데 어이없습니다.
여태까지 얼음틀을 물에 슬쩍 헹궈 다시 물 부어 사용하거나 얼룩 보이면 세제로 닦고 사용했는데 이렇게 제대로
세척하지 않고 재사용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흔히 냉동실은 온도가 아주 낮아 얼음틀을 재사용해도 세균이 번식하지 못할 거라 생각하지만 그건 큰 오산입니다.
냉동실 속 리스테리아균은 영하 20도이하의 온도에서도 전혀 영향을 안 받는, 아니 안 죽는 악질이라고 합니다.
그 악질의 무한번식을 막기 위해선 제대로 된 세척이 꼭 필요하겠죠?
에이 난 몰라 귀찮으니 그냥 하던대로 할래..하는 분은 여기서 스톱.
어떻게 세척하나 한 번 보자..하는 분은 쭈욱 아래 글을 보시고요.
티비에서 방송됐던 비법부터 적어보겠습니다.
생생정보에서 살림 전문가가 알려준 초간단 비법입니다.
1) 식초, 물, 종이컵을 준비
2) 물 1컵에 식초 4분의1컵 섞기
3) 전자레인지에서 약30초 돌리기
4) 얼음틀에 골고루 붓고 10분간 기다리기
5) 얼음틀을 물에 깨끗하게 헹궈 말리면 세균 제거 완벽하게 끝.
측정해보니 세균 측정값은 0으로 나왔답니다.
이 모든 게 다 식초 덕분입니다.
식초에는 아세트산 성분이 있습니다.
이 성분에는 뛰어난 살균 능력이 있어 살짝 데워 사용하면 아세트산의 움직임이 활발해져서 살균 효과가 더 높아지고,
식초 특유의 향도 빨리 날아가기 때문에 큰 효과가 있는 겁니다.
그리고 뉴스 기사에서 가져온 다른 방법으로는 쌀뜨물+굵은 소금+주방세제+식초
쌀뜨물
쌀 씻을 때 쌀뜨물을 미리 받아놓고 사용하면 아주 좋습니다.
넓은 통에 얼음틀을 담고 그 위에 쌀뜨물을 부어 한 시간 정도 둡니다.
(쌀뜨물의 녹말성분이 이물질을 녹여줘서 힘들게 안 닦아도 효과적으로 세척이 가능)
1시간 후 흐르는 물로 헹구면 끝.
굵은 소금
만약 그럼에도 얼룩이 남아있다면 굵은 소금으로 한 번 더 세척을 합니다.
소금을 틀에 골고루 뿌리고 부드러운 솔로 닦으면 됩니다.
(쌀뜨물과 굵은 소금의 조합이면 웬만한 얼룩은 말끔히 제거)
주방세제
이제 마무리 세척을 해줍니다.
수세미에 소량의 주방세제를 묻혀 틀을 세척하고 헹궈주면 되는데
(단 하나의 세균조차 용납 못하기에 마지막으로)
식초
식초로 마무리 살균을 해줍니다.
종이컵 한 컵의 물에 식초 두 큰술을 섞어 식초물을 만든 후 틀에 부어 줍니다.
20분동안 뒀다가 흐르는 물에 헹궈 건조시키면 진짜 진짜 끝!
사실 좀 귀찮을 것 같긴 합니다.
얼음틀을 반드시 이렇게까지 세척해야 하나..싶은.
하지만 얼음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라면 2~3일에 한 번씩이라도, 그 악질세균 앞에서 부지런함을 보여야 그 악질이
입으로 들어오는 걸 막을 수 있죠.
당장 얼음틀을 꺼내 제대로 된 비법으로 깨끗하게 세척해야겠습니다.
그리고 그 얼음을 살짝 얹어 아이스커피 한 잔 만들어 마셔야겠어요.
'깔끔한 정보 >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중고 등교 더 안 미룬다 <고3, 20일 등교 개학> (0) | 2020.05.18 |
---|---|
긴급재난지원금, 대체 어디에 사용해야 할지 헷갈려요! (0) | 2020.05.15 |
월급날의 비밀 (0) | 2020.05.13 |
아이스팩의 정체 (3) | 2020.05.06 |
월급 외에 돈? 내게 맞는 직장인 부업 BEST 3 (2) | 2020.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