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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데...이 무서운 소리는?

category 공감 2021. 1. 2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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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등 뒤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지 않나요?

 

 

아무도 없는 텅 빈 사무실에서 나가려는

 

그 순 간

 


 

저어기 책상 위에 놓인 복사기가

갑자기 혼자서 위잉 위잉하며 소리 내기 시작하고,

 

추워서 분명 꼭 닫았는데 그 창문이

스르륵 저절로 열리고 있다.

타닥타닥,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타자기 치는 소리가 순간 들리며,

 

띠리리링하며 노트북의

 전원이 저절로 팍 켜진다.

그 누구도 없는 긴 복도에는 꼭 누군가가 있는 것 같고,

 

뛰어가서 엘리베이터를 타려는 순간 문이 열렸는데 아무도 타지 않고 텅텅 비어 있다. 

 

또각또각,

비상구 쪽에선 분명 발소리가 들렸는데 아무도 내려오는 사람은 없고.

 

:

:

:

 

이것은 야근 때마다 출몰하는?!

 

 

흐흐

 

*복사기는 팩스 수신 중

 

*덜 닫힌 창문은 바람

 

*타자기는 지나친 예민충

 

*노트북은 자동 업데이트 종료 중

 

*복도는 관리 아저씨

 

*엘리베이터는 누가 잘못 누름

 

*비상구는 그 사람 위로 올라감.


 

살짝 졸음이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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