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1인 가구 직장인 목돈 마련하는 Tip」
우리나라에 혼자 사는 사람은 무려 614만 8000가구
10집 중 3집이 1인 가구.
1인 가구는 20~30대 밀레니얼 세대가 3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1인 가구는 보증금 있는 월세(38%)에 가장 많이 거주.
그중 절반 정도가 주거면적 40㎡(12평) 이하 원룸에.
2018년 기준 1인 가구 연평균 소득은 2116만 원, 월급으로 치면 176만 3000원.
평균 부채는 2089만 원, 월평균 지출은 142만 6000원으로 주거비, 공과금, 식비, 교통비로 지출.
어림잡아 월 200만 원 정도 벌어서 150만 원 쓰고 50만 원쯤 남는다는 것.
남는 돈을 1년 내내 모아도 월세 보증금조차 마련하기 어려운 게 냉혹한 현실.
소득은 적고, 지출은 많은데 월세살이로 주거가 불안하면 행복할 수가 있나.
1인 가구의 행복한 일상을 위해선 당연한 소리지만 '돈'이 필요할 수밖에.
밀레니얼 세대 1인 가구의 경제적 독립을 위한 시드머니(종잣돈) '1억 모으기' 비법
왜 하필 '1억 모으기'일까
1) 스노볼 효과
'워런 버핏'은 종잣돈을 굴리는 걸 눈사람 만들기에 빗대 설명.
처음에 손으로 주먹만 한 눈덩이를 빚어 눈이 쌓인 바닥에 대고 굴리다 보면 어느새 눈사람 덩어리가 커지는데
계속 손으로 눈을 조금씩 덜어서 눈덩이에 보태는 것보다 바닥에 대고 굴리는 게 넓은 면적이 닿아 더 빠르게 눈사람을 만들 수 있다는 논리.
2) 주식시장 분산투자
목돈을 수백~수천만 원 모아서 통장에 넣고만 있으면 물가는 오르는데 시간이 갈수록 내 돈의 가치는 떨어지고.
목돈으로 성장하는 기업의 주식을 사두면 기업이 성장하는 만큼 주식가치가 오르고 내가 일하지 않는 동안에도 내 돈이 또 다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서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 많고.
그런데 시드머니가 적으면 한 종목에 소위 '몰빵'을 하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대박'이 날 수도 있지만 '반토막' 이상으로 손실을 입을 수도.
분산투자로 투자위험을 줄이기도 어렵고 10~20% 이상 고수익을 내도 수익 규모가 크지 않다는 점도 한계.
규모 있는 종잣돈을 분산 투자할 때 의미 있는 이익을 실현할 가능성이 비교적 높다는 것.
3) 부동산 시장 진입장벽
부동산 시장은 자산을 불리기 좋은 시장이지만 수천만 원 가지고는 접근이 쉽지 않고.
20~30대 1인 가구가 가장 많이 사는 수도권은 1억 원 이상의 종잣돈이 있어야 투자든, 실거주든 부동산 매입이 가능.
오랫동안 부은 청약통장으로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으려 해도 계약금이 있어야 하고, 경매로 주택을 낙찰받으려 해도 일정 수준의 계약금은 기본.
부동산 시장의 진입 장벽이 높기 때문에 '1억 원'은 최소한 필요한 금액 기준선이 되는 셈.
월급 200만 원인데 1억을 모아? 이게 가능해?
'아끼고 모으거나' 혹은 '더 벌거나'
우선 1억 원을 모으려면 지출을 줄이고 월수입의 50% 이상을 저축해야 하는데 저수지 통장(수입이 모두 모이는 통장)에 월급 200만 원이 들어오면 100만 원을 주식형 펀드와 적금에 나눠 저축하는 걸 추천.
재테크 초기에는 국내외 주식 개별 종목에 섣불리 투자하지 말고, 시장을 공부한 후에 시작.
나머지 100만 원은 생활비 통장에 넣어 월세, 생활비, 통신비, 교통비 등 예산에 맞춰 지출.
1억 모은 사회초년생 선배들이 말하는 절약 꿀팁
1) 습관처럼 찾는 커피, 담배를 줄여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하루 한 잔에 4100원, 한 달이면 12만 3000원, 1년이면 147만 6000원!
매일 피는 담배 한 갑에 4500원, 한 달이면 13만 5000원, 1년이면 162만 원!
건강을 위해 담배는 끊고, 커피도 모카포트로 내려 텀블러에 담아 다니면 꽤 큰돈이 절약되는 셈.
2) '차'는 사지 말자
자동차를 할부로 사서 갚아 나가는 건 보험료, 유지비까지 더해 저축의 가장 큰 방해 요인이 되고 있고
우리나라는 지하철, 버스 같은 대중교통이 저렴하고 잘 돼 있으니 굳이 차 사는 걸 서두를 필요는 없을 듯.
3) 애완견, 애완묘도 잠시 미루자
혼자 살다 보니 외로워서, 아님 동물을 사랑해서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 장점도 많지만 비용도 만만치 않고.
강아지 한 마리를 키우는 데 드는 평균 비용은 한 달에 최소 10만 원 이상.
입양 비용부터 예방접종은 물론이고 질병 발생 시 치료비까지 1인 가구가 감당하기엔 꽤 많은 돈이 부담되므로.
4) 신용카드 빚을 무서워하자
생활비를 정해두고 그 한도만큼만 체크카드로 지출하는 습관이 필요.
사고 싶은 게 있다면 용돈을 모아서 사는 게 월급이 통장을 '스쳐 지나가는 것'을 막는 가장 핵심.
1억 원 모으는 시간을 단축하려면 'N 잡러'에 도전하자
매달 100만 원씩 모아서 1억 원을 달성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8년.
이 기간을 단축하려면 '더 버는' 전략이 필요.
내 재능과 관심을 활용해서 돈을 버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요령.
그렇다면 1억 모은 사회초년생 선배들이 말하는 '파이프라인 만들기' 꿀팁은?
첫째) 돈 쓰는 취미 말고, 돈 버는 취미를 즐겨라
내가 좋아하는 취미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돈을 벌 수 있는 방법 찾기.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 스마트 스토어 등 나에게 맞는 플랫폼을 찾아 도전.
둘째) 월급 말고 재능을 살린 사이드잡을 갖자
직장인이라면 직장 생활 노하우를 담은 글을 전자책으로 출간해 온라인으로 판매하거나 '퍼블리' 등에 글을 써서 인세를 받을 수도 있고.
'크몽' '숨고' '탈잉' 등 재능 공유 플랫폼을 찾아 나에게 맞는 사이드잡을 시작해 볼 수도 있고.
6개월~1년 꾸준히 공들이면 월 100만 원 이상 부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프로 'N 잡러'가 될 수 있다는 것!
그렇다면,
'1억 모으기'
오늘부터 도전해보면 어떨까?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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