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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자들의 기록이 쌓이면서 관련 정보도 보다 명확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코로나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은 사람은 9900만 명을 넘었다 하고

2회까지 모두 접종을 마친 사람은 5600만 명으로 미국 전체 인구의 17%에 달하는 수준.

접종자 1억 명을 눈앞에 두고 있는 미국 내 최근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백신 관련 추가 정보들을 정리했다.

◈백신 맞아도 전파자 될 수 있나?

 

그럴 수 있다.

 

지금 나온 백신들 대부분은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이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따라서 백신을 맞은 뒤에도 바이러스에 감염돼 약한 증상만 나타나거나 무증상일 가능성은 남아 있는 것이다.


실제 지난 2월 화이자 백신을 2차까지 맞은 이가 최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소개했다.


그는 노인들과의 대면 업무 때문에 우선 접종 대상자가 돼 주사를 맞았는데 이후 코로나에 감염됐던 것이다.

 

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끔찍한 고통에 시달렸다"며 "방심하고 있던 터라 다른 사람에게 옮겼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물론 이런 경우 경증이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전파력은 상당히 약해진다.

(끔찍한 고통에 시달렸다는데 이런 경우도 경증이라는군요)

 

그래도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메릴랜드대 약대의 로버트 갈로 박사는 "접종 후에도 여전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며 "백신은 코로나를 끝내는 데 있어 필수적이지만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접종 전 진통제 먹어도 될까?

 

코로나 백신 접종 후 팔에 뻐근함을 느끼거나, 근육통, 발열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모두 정상적인 면역 반응이지만, 두려운 마음에 진통제를 먹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주치의가 허락할 경우, 접종 후에 진통제를 먹는 것은 괜찮지만, 접종 전에는 먹지 말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일부 연구에서 이미 이부프로펜(애드빌 등) 계열의 진통제가 면역 시스템의 반응을 감소시킨다는 결과가 나와 있다고 보도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이드라인에서도, 코로나 백신을 맞기 직전에는 진통제를 먹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다만 윌리엄 섀프너 밴더빌트대 교수는 "접종 후 꼭 진통제가 필요한 상황이 된다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진통제(타이레놀 등)를 먹으라"고 조언했다.

◈접종 직후 운동 괜찮을까?

 

코로나 백신 접종 후 하루나 이틀 정도 무리한 운동은 삼가야 한다.

건강상태를 더 나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또 다른 면역 반응을 일으킬지 모르는 문신 시술이나 피어싱 등은 더 피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을 많이 마시라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조언이라고 했다.

백신에 대한 면역 반응을 끌어내는 데도 좋고, 접종 후 발열이 있을 때 열을 식히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또 다른 백신과 만났을 때 어떻게 반응할지 연구결과가 충분히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코로나 백신 접종 후 2주간은 다른 백신주사를 맞지 말라고 조언했다.

 

<중앙일보>


그리고 국내 코로나 백신 접종자 중 60명 확진

 

우리 나라에서도 코로나 백신 접종자 가운데 6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늘 방대본에 따르면, 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접종을 완료한 72만926명 중 확진자는 60명.

접종자 10만 명 당 발생률이 8.3명이었다.

반면 이 기간 미접종자 1만3976명 중에서는 9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발생률 64.4명을 기록했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확진자가 56명으로 접종자 10만 명당 8.5명.

화이자 백신 접종 후 확진자가 4명으로 접종자 10만 명당 6.6명의 발생률을 보였다.

또 백신 1회 접종 후 14일 뒤에 확진된 사례만 따져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중 22명(10만 명당 3.8명)이 확진돼 94.1%의 백신효과를 보였다.

같은 기준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한 명도 확진 판정을 받지 않아 백신효과가 100%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화이자 백신의 경우 분석 대상이 상대적으로 작아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며 "또 관찰 기간이 늘어났을 때 각 백신 효과에 변동이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

 

 

효과 좋은 치료제만이 답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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