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12월3일 꼭 치른다

<2021학년도 고3 대입 주요 일정>

 

 

 

올해 수능과 대학별평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되더라도 예정대로 치러집니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오늘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학년도 대입 관리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교육 당국은 거리두기가 3단계로 상향 조정돼도 12월 3일 치러지는 수능과 논술/면접/실기시험 등 대학별 고사를 예정대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수험생 안전을 위해 방역 관리 체계를 철저히 가동할 방침이며,

우선 시험실 당 수험생 인원을 기존 28명에서 최대 24명으로 제한하고 수험생 책상 앞에 칸막이를 설치합니다.

 

또한 수험생을 일반 수험생, 자가격리자, 확진자로 나눠 관리할 계획입니다.

일반 수험생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실시해 미발열자는 사전에 고지된 일반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하고,

발열자는 2차 검사 후 증상에 따라 수능 시험장마다 마련된 별도시험실에서 수능을 보게 합니다.

교육부와 협의회는 시험장별로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시험실을 5곳 내외로 확보할 방침이며,

자가격리자와 확진자의 경우 각각 별도시험장, 병원/생활 치료시설에서 감독관 보호 조치 아래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합니다.

이에 따라, 수능 시험실은 작년 2만1000곳에서 올해 3만3173곳으로 늘어나고,

이 중 일반 수험생을 위한 시험실은 2만5318곳으로 지난해보다 4318곳 늘어나게 됩니다.

 

유증상자 시험실은 7만8055곳,

자가격리자를 위한 시험실은 759곳 신설됐습니다.

여기에 교육당국은 수능 일주일 전인 11월 26일부터는 고3을 비롯해 고1과 고2의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신종 인플루엔자가 유행했던 2010학년도 수능 때보다 방역 대책을 강화했다"며 "각 지방자치단체에 자가격리 수험생의 시험실 이동을 위해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험감독, 방역 등 관리 인력도 늘립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만410명 늘어난 12만9335명이 투입됩니다.

 

교사 외 교직원도 수능 관리 인력으로 투입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만큼 아울러 시험 관리 요원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충분히 시행하고 마스크, 가운, 고글, 안면 보호구 등 방역물품을 제공합니다.

교육부는 대학별 평가에서도 자가격리 수험생이 최대한 전형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등과 협의해 지원 방안을 구체화했습니다.

 

더불어 자가격리 수험생이 대학 소재지까지 가지 않더라도 대학별 평가에 응시할 수 있도록 서울, 경기/인천, 강원, 충청, 전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제주 등 8개 권역으로 나눠 별도 고사장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각 대학에는 가급적 모든 전형에서 자가격리 수험생의 응시를 지원하도록 하고 응시 제한이 불가피할 경우, 사전에 수험생에게 안내하도록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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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생활방역을 철저하게 지켜 고3들에게 절대 피해가 가지 않도록 배려해주길 바라며,

 

이래저래 지치고 힘들어하고 있는 우리 고3들,

힘내란 말도 미안해서 못하겠지만 수능 치는 그날까진 최선을 다하길 바래봅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