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 온라인 쇼핑...
집콕으로 인해 요즘 더더욱 늘어나고 있는 재활용 쓰레기들ㅠ
이걸 제대로 분리해서 버리는 방법이 가끔 헷갈리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앞으로는 저 재활용품들을 수월하게 분리수거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왜냐면 '어떻게 어떻게 해서 버려라'라고 배출하는 방법까지 가르쳐준다고 하니까요.
환경부에서 이번에 변경하는 분리배출 표시는 먼저 분리배출 표시에 쓰이는 재질명과 함께
‘깨끗이 접어서’ ‘이물질 없애서’ ‘깨끗이 씻어서’ ‘라벨을 떼서’ ‘내용물 비워서’ 등 배출 방법도 표기한다고 하네요.
아파트 재활용품 분리수거장에 가보면,
먹다 버린 치킨이 담긴 박스가 버려져 있거나,
심지어 양심 없는 누군가가 던져버린 각종 음식물 쓰레기를 같이 담아서 버린 박스도 눈에 띄죠.
비닐류 수집함에는 세척하지 않은 비닐도 잔뜩 들어 있고,
플라스틱 수거함에는 배달음식 그릇이 세척이 되지 않은 상태로 그대로 버려져 있기도 하죠.
사실 저도 제대로 알진 못하는데 이렇게 하고 있었네요.
맛있게 치킨을 먹고 나서,
찌꺼기가 남아있는 후라이드박스는 흐르는 물에 슬쩍 헹궈 탈탈 물기를 턴 후 종이수거함에 넣었고,
양념박스는 종량제 봉투에 쑤셔넣었죠.
이건 모두 재활용품인척할 뿐 사실은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하는 품목들이라고 하는데요.
(근데 깨끗하게 느껴지는 저 박스는 어디에 버려야 하나요?!)
현재 재활용품에 붙어 있는 분리배출 표시에는 철, 알루미늄 등의 재질만 쓰여 있습니다.
특히 유리병이나 캔에는 ‘내용물 비워서’, 종이팩에는 ‘깨끗이 접어서’ 등의 문구를 넣어 재활용품을 버릴 때 소홀해지기 쉬운 부분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우리가 제대로 규칙을 지켜 분리 배출한 재활용품은 다시 활용해 쓰일 수 있습니다.
재활용품의 배출 단계부터 올바로 분리 배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분리배출표시와 배출방법 표기의 두 도안을 2021년까지 모두 허용하다가 순차적으로 도안을 개선한다고 합니다.
앞으론 분리수거할 때 '이건 어떻게 버리지?' 고민할 필요없이 표기된 내용대로 꼼꼼히 따라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겠어요.
그때까지 재활용품 배출, 지금처럼 제대로 하고 있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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