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수석은 반수한 휴학 의대생
지난달 치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표준점수 기준 수석은 전 과목에서 만점을 받은 현역 의대생이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과·N수생 강세 현상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다.8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양대 의예과 학생인 단대부고(단국대 사범대학 부속 고등학교) 졸업생 김모씨는 이번 수능에서 표준점수 총합 424점을 받았다. 이과생이 올해 수능에서 얻을 수 있는 최고점이다.김씨가 응시한 선택 과목인 국어 언어와 매체(139점), 수학 미적분(140점), 지구과학1(72점), 화학2(83점)가 표준점수 최고점이 가장 높은 조합이기 때문이다. 표준점수는 전체 응시자 평균과 비교했을 때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보여주는 상대적인 점수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내려갈수록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지고, 선택과목에 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