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24 9 17 추석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던 날.
추석이 아니라 집에 오는 아들을.
14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라 아들이 내려온다.
대학 졸업 전 취업에 한번만에 성공해 올해부터 판교 직장인이 된 대견한 울 아들.
그 진중한 성격에 얼마나 집중력을 가해서 얻어낸 결과일지.
여름방학을 전혀 즐기지도 못하고 방학 두 달을 일주일 내내 하루 꼬박 학교 인턴십에 바친 울 딸.
배우고 싶은 것도, 하고싶은 것도 많은 애가 방학 동안 주말 말고는 학교에서 꼼짝할 수가 없었으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더구나 학교 가까운 친구네서 두 달을 지냈으니 불편하기도 했을 거고.
오빠야만큼이나 기특한 딸랑구다.
신난다 이번엔 4박 5일이다.
온전히 하루를 쓸 수 있고 가족 넷이 완전체가 되는 16일 하루.
오전에 성묘 갔다가 할머니집에 잠깐 인사하러 간다.
오후엔 영화 보러 갈 거다.
미리 예매를 했으니 시간 맞춰 움직이면 된다.
영화 후 외식이다.
다른 그 무엇도 비길 건 없다.
울 애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과는.
특히 가족 넷이 함껜데.
영원하면 안 되겠지만 영원했으면 좋겠다 이 시간이...
알찬 오늘 하루는 소중하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있게 되겠지 울 가족 마음속 깊숙이.
행복한 추억 한 페이지로 기록된 오늘 하루.
반응형
'가족과 함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10.26. 아들생일과 우리 결혼기념일 (0) | 2024.10.27 |
---|---|
가을날 가족 글램핑 (0) | 2024.10.18 |
에테가미 2024.8.14. 두번째 (0) | 2024.08.14 |
명상 2024.8.13. 두번째 (0) | 2024.08.13 |
어 괜찮네 (0) | 2024.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