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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이 지난 오늘 두번째 명상시간을 맞았다.
어뗜 내용의 명상을 할지 기대되는 맘으로 간다.
명상하기 전 간단한 요가로 몸을 먼저 풀어주는 게 좋다고 한다.
요가도 궁금했는데 덕분에 접해볼 수 있겠는 걸.
스트레칭? 몸풀기하는 느낌이었다.
오늘 명상은 음식명상이란다.더불어 묵언까지.
내 앞에 건포도, 방울토마토, 작은 빵 그리고 따뜻한 차 한잔이 준비돼 있다.
음식을 아주 천천히 씹으며 그 음식에만 온전히 정신을 집중하는 명상이다.
실내 한가득한 조용한 음악속에서 눈 감고 음식을 천천히 음미하며 먹으니 절대 많이 먹지는 못할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런 방식이라면 살이 빠지지 않을까.
과연 나란 사람이 꾸준히가 될까?
요가와 함께 명상을 한 그 시간동안 나 자신이 진정 살아있는 듯한 묘한 기분을 느꼈다.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단 낫겠지.
뭐라도 얻을 수 있겠지.
그래 이왕 시작한 거 열심히 한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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