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오래 쓰면 뇌종양 발생 높아진다?

 

 

휴대폰 오래 쓰면 뇌종양 발생 높아진다? 

휴대폰을 오래 사용하면 전자파로 인해 뇌종양 발생 위험이 높아질까? 아니면 아무 영향이 없을까?

다행히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휴대폰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전자파가 뇌에 영향을 미쳐 뇌종양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속설을 들어본 적 있는지?

휴대폰의 전자파 노출 논란은 오래전부터 말이 많았다.

또한 과학자들이 휴대폰 전자파와 뇌종양 발생의 연관성을 놓고 지난 20년간 벌여온 해묵은 논쟁이기도 하다.

현재 휴대폰 전자파와 건강 유해성에 관련된 연구들은 전 세계에서 계속 진행 중이고, 아예 다른 결과가 나올 만큼 차이가 컸다.

하지만 다행히도 최근 한 연구에서, 휴대폰 사용이 뇌종양 발생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고 있다.

 

스웨덴 한 연구소에서 연구한 결과라고 한다.

건강한 18세 이상의 26만 4574명을 대상으로 약 7년간 휴대전화 사용 시간과 신경계 종양 발병 위험을 분석했다.

추적 관찰 기간동안, 신경교종 149건, 수막종 89건, 청각 신경종 29건이 발생했다.

휴대전화를 사용한 기간은 참여자들 중 30.5%가 15년 이상이었다.

분석 결과, 폰 사용량이 가장 많은 상위 10%와 폰 사용량이 가장 적은 하위 10%의 뇌종양 발병 위험은 별 차이가 없었다.

폰을 15년 이상 사용한 사람은 더 짧은 기간 동안 사용한 사람보다 암 발병 위험도 높지 않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건강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휴대폰 사용과 암 발병 위험을 분석한 데 의의가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번 연구 결과도 한계는 있다.

휴대폰 형태와 기술이 계속 발전하고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간과했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앞으로도 참여자들을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하며 휴대폰 사용의 장기적 암 발병 위험에 대한 확고한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한다.

 

옥스퍼드 대학교의 연구결과도 있다.

이 곳의 연구진들은 지난 14년에 걸쳐 40만 명 이상의 영국인들을 추적 연구한 결과, 스마트폰 사용과 뇌종양 발병 사이의 연관성이 거의 없었다고 발표했다.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사용한 사람들 중 뇌종양에 걸린 사람의 비율은 0.41%였다.

이는 스마트폰 사용이 뇌종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그동안의 연구 결과와 상반되는 결과다.

 

몇 년 전 어디선가 말도 안 되는 내용을 읽은 적이 있다. 

한국과 미국의 공동 연구팀이 이와 관련된 많은 연구를 분석한 결과, 휴대폰 제조사들에게 연구비를 받은 연구자들은 종양 발생 위험이 낮다는 논문을 내고, 연구비를 받지 않은 순수 연구자들은 종양 발생 위험이 높다는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난하니?)

 

늘 머리에 대고 사용하는 휴대폰이니 전자파의 유해성을 걱정하는 건 아주 당연하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휴대폰은 라디오파와 같은 전자기장의 에너지 형태를 방출하지만, DNA를 손상시키는 이온화방사선을 방출하지 않아 암 유발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한다.

 

수많은 연구결과들을 종합해보면, 일반적인 조건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한다고 해서 뇌종양 위험이 증가하지는 않는다고 볼 수 있다.

휴대폰과 뇌종양에 대한 연구는 계속되고 있으며 그 위험성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는 현재, 전자파가 걱정된다면 이어폰을 이용해 머리에 대지 않고 사용하면 위험을 피할 수 있다.

그리고 너무 오랜 시간 폰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도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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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사용이 뇌에 영향 줄 가능성은 매우 낮다>

https://health.chosun.com

휴대폰 전자파가 뇌에 영향?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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