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전자파 80배 강해지는 이 장소는?

 

 

지난해 한국인 하루 평균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3시간 40분! 더불어 과도한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도 함께 지적되고 있습니다.

바르지 않은 자세, 시력 저하, 중독 증상 등이 대표적인 부작용이며 의외로 많은 이들이 우려하는 것이 바로 전자파입니다.

출퇴근 시간, 휴식 시간, 잠을 잘 때조차도 우리는 손이 닿는 가장 가까운 곳에 스마트폰을 두고 생활합니다. 사실상 24시간 내내 전자파와 함께 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렇다면, 전자파에 장기간 노출되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스마트폰 전자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께요.

 

1 스마트폰 전자파가 80배 강해지는 이 장소는? (엘리베이터)

밀폐된 엘리베이터 안에선 전파 수신이 어렵습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전화 통화를 할 경우 기지국 신호를 잡기 위해 휴대전화 출력이 높아져 전자파가 최대 83배까지 증가하게 됩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비행기 모드로 통신을 차단하는 것이 전자파를 줄이는 데에 가장 효과적이며 통화를 할 때에는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2 전자파의 암 발생 등급은 담배와 같은 1등급이다? (아니다)

우리 생활 속에서 노출되는 전자파는 백혈병을 비롯한 암을 유발한다는 일관된 증거가 아직은 없는 상태입니다. WHO 산하 국제 암연구소에서는 휴대전화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의 암 발생 등급을 2B로 분류했습니다.

암 유발 가능 그룹으로 불리는 이 그룹에는 절인 채소, 가솔린 엔진 가스 등이 속합니다.
사람에 대한 발암성 근거가 제한적이며 동물실험에서도 근거가 충분하지 않은 단계입니다. 전자파와 암 발병의 연관성이 무관하다고 할 순 없지만 그 정도는 낮은 편입니다.

 

3 전자파 가열 효과로 인해 ㅇㅇㅇ이 생길 수 있다! (백내장)

전자파는 주로 피부온도의 부분적 상승을 유발한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 머리의 표면에 발생한 가열 효과는 뇌의 혈액 순환, 안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안구에 대한 가열 효과는 백내장을 유발할 수 있기에 지나치게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은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전자파 차단 스티커는 오히려 이 '위험'을 불러올 수 있다! (더 많은 전자파에 노출)

흔히 사용하는 전자파 차단 스티커는 오히려 더 많은 전자파에 노출될 수 있다는 위험이 지적됐습니다. 실제로 공인기관으로부터 인증된 전자파 차단 스티커는 아직 존재하지 않습니다.

국립전파 연구원의 실험에 따르면 전자파가 전자파 차단 스티커에 반사되어 사용자 쪽으로 돌아오거나 통화 수신율이 떨어져 이를 높이기 위해 오히려 더 강한 전자파를 내뿜게 해 더 많은 전자파가 흡수될 수 있다고 합니다.

 

5 전자파 노출을 줄이려면 ㅇㅇㅇ을 사용하자! (이어폰)

전자파 차단 효과가 있다는 숯, 선인장 등은 전자파를 줄이거나 차단하는 효과가 없다고 밝혀졌습니다. 차라리 스마트폰 이용 시 이어폰을 사용해 머리와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때 무선 이어폰을 오래 사용하면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이는 과학적 근거가 없습니다. 일상에서 쓰는 무선 통신 기기에서 나오는 전자파는 미미한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전자파는 인체에 축적되는 개념이 아니니 안심해도 된다고 합니다.

 

6 스마트폰 구매 전 전자파 노출이 걱정된다면 ㅇㅇㅇ을 확인하자! (전자파 흡수율)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스마트폰은 SAR(전자파 흡수율)을 측정해 기준치 이하 제품만 판매해야 합니다. SAR은 국립전파 연구원 홈페이지에서 고유 모델 번호를 알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법적으로 홈페이지 등에는 공개할 의무가 없고 제품 포장에 알리면 되기 때문에 고유 모델 번호와 SAR을 공개하지 않는 일부 제품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더퀴즈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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