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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아나운서 / AI

category 스타 2020. 10. 25.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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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낮 12시가 되면 MBN 인터넷뉴스를 켜 보는데 볼 때마다 내 고개도 따라서 갸우뚱. 그 이유는?

 

"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
종합편성채널 MBN 메인 앵커 김주하 아나운서가 정오 뉴스를 읽기 시작했다. 

 

그러나 김주하씨는 그때 스튜디오에 없었다. 

MBN 관계자는 "지금 김주하 씨는 식사하러 나갔다"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미리 녹화해 놓은 것도 아니다. 

 

뉴스를 말해주는 김주하 앵커의 정체는 바로,

 

◆매일 뉴스를 진행하는 AI 앵커◆

(김주하 아나운서의 모습을 본떠 만든 AI 앵커가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MBN 'MBN AI 앵커 뉴스' 캡처)

 

https://www.youtube.com/watch?v=-tEee7Rbio8

 

AI(Artificial Intelligence)였던 것.

 

종합편성채널 MBN이 국내 방송사 최초로 AI(인공 지능) 앵커를 뉴스 진행에 투입했다.
이제 AI가 인간만 할 수 있었던 일을 상당 부분 대신하기 시작한 것.

AI는 때로는 인간보다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김주하 AI 앵커는 매일 정오마다 MBN 인터넷 뉴스 'MBN AI 앵커 뉴스'를 진행한다.

 

실제 김주하 아나운서와 똑같은 얼굴, 표정, 말투로 말하던 AI 앵커는, "지금까지 AI 앵커가 전해드렸습니다"라는 말로 뉴스를 마무리한다. 

뉴스를 본 네티즌들은, "AI 앵커의 표정이 부자연스럽다" "AI라고 말 안 했으면 끝까지 몰랐을 것 같다" "이러다 AI가 사람을 대처할 것 같아 무섭다"는 반응이다.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통해 AI 앵커를 김주하 아나운서와 똑같이 만들었다.

 

'김주하 AI 앵커'는 실제 김주하 앵커의 모습과 동작, 목소리 등을 10시간 녹화한 후 딥 러닝으로 학습해 탄생한 인공 지능 결과물로서, AI가 영상 속 물체를 분석해 얻은 데이터를 저장해 같은 행동과 목소리를 내도록 만든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AI 앵커에 대본을 입력하면 실제 앵커와 똑같이 뉴스를 진행할 수 있다.

김주하 AI 앵커는 이미 정오 주요 뉴스와 주요 뉴스 예고를 통해 온라인에 데뷔했으며 MBN의 여러 단신 속보성 뉴스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자신과 닮은 AI를 본 김주하 앵커는 "AI 기술이 언젠가는 내 자리를 위협할 수 있겠다는 불안감도 들었지만, 아직 AI가 줄 수 없는 인간의 따뜻한 감정을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AI 앵커는 현재는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AI 기술이 발전하면 언젠가 정식 방송에 투입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도 인터넷으로 가끔 보는데 당연 어색한 면이 느껴집니다.

고개를 삐딱하게 갸우뚱하는 모습도, 표정도, 팔을 흔들흔들거리는 모습 등등 다 신기하고 놀라울 따름입니다.

혹시, AI 김주하 앵커의 방송을 보시려면 네이버뉴스→언론사뉴스→방송/통신→MBN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아니면 그냥 'AI 김주하' 라고 쳐서 간단하게 동영상으로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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