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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이 걱정되는 천식환자라면 스페이서를 이용해보자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더욱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천식 등 만성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코로나의 주요증상인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거의 매일 나타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특히 흡입제 형태의 스테로이드 치료제를 사용하는 경우, 흡입 기기를 사용하다 코로나에 감염되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까지 하게 된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흡입제 사용, 괜찮은 걸까?

 

스페이서 사용, 에어로졸 감염 위험 최소화천식 치료 흡입제는 직접 호흡하는 방식으로 투약이 이루어진다.

 

그러다 보니 투약과정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함께 들이마시게 될 수 있다는 환자들의 우려가 있는데, 이럴 땐 스페이서(spacer)를 사용해보자.

 

스페이서는 분사된 약물을 일정 공간에 가두어 지속적으로 흡입할 수 있도록 만든 보조 장치다.

서울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흥우 교수는 질병관리청 최신 건강이슈를 통해 "흡입 스테로이드 사용은 정량식 흡입기에 스페이서를 연결한 형태가 바이러스 에어로졸화 위험도가 가장 낮기 때문에, 우선으로 권장"한다고 밝혔다.

 

단, 의료용 분무기 사용은 권장하지 않았다.



스페이서를 사용할 때는,

 

1 우선 정량식 흡입제를 잘 흔들어 스페이서 연결링에 끼워야 한다.

2 그다음 스페이서 흡입구를 문 상태에서 흡입기를 1회 눌러 약물을 내부에 채운다.

3 약물이 채워지면 입으로 천천히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5~10회 정상호흡을 한다.

4 마지막 호흡은 깊게 들이마신 다음, 흡입기에서 입을 떼고 10초간 숨을 참으면 된다.



스페이서의 관리는 일주일에 한 번 중성세제를 푼 물에 담가 씻고 나서 흐르는 물에 헹구어 자연건조시키면 된다.

박흥우 교수는 "아직 흡입 스테로이드 사용이 코로나 감염 위험성 및 질병 중증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더 중요한 것은 최상의 천식 조절상태를 잘 유지하는 것이므로 흡입 스테로이드 사용을 중단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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