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임배추 세척 시 주의할 점 / 김장철 절임배추 안전 사용법

 

 

「절임배추 받은 당일 바로 김치 담그세요」

 

본격적인 김장철이 되었다.

김장을 이미 했거나 배추를 사두는 등 슬슬 김장준비에 한창인 가정이 많다.

또한 저렴하고 간편한 절임배추를 사서 김치를 담그는 가정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식약처 '절임배추 위생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절임배추는 농산물을 원료로 비가열 제조되므로 대장균군을 포함한 다양한 미생물이 존재할 수 있어 위생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제대로 된 보관법과 세척법을 알아두는 게 중요하다.
식약처 자료를 바탕으로 김장철 절임배추 안전 사용법 / 절임배추 세척 시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본다.

 

김장철 절임배추 안전 사용법

 

제품 받은 당일 사용

식약처는 "절임 배추는 제품을 받은 당일에 바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상온에서 하루를 넘겨 보관할 경우에는 위생지표균인 대장균군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라고 설명한다.

 

상온에서 하루를 넘겨 보관하면 대장균군이 증가할 수 있다.

대장균군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으로 식품의 위생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이 대장균들은 김치가 발효되면서 유산균에 의해 없어지기는 하나 가능한 위생적으로 처리하는 게 안전하다.

따라서 상온에서 1일 이상 보관했다면 세척 후 사용해야 한다.

받은 당일 바로 김치를 담그는 것이 위생적이다.

받은 후 하루 이상 보관했다가 김장해야 되는 상황이라면 냉장보관을 하는 것이 좋다.

 

 

절임배추 세척 시 주의할 점

 

3회 세척

식약처는 "3회 세척으로도 대장균군이 충분히 감소한다"

"너무 많이 세척하게 되면 물러지는 등 절임 배추가 상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세척은 3회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3회 세척으로도 대장균군이 충분히 감소한다.

너무 많이 세척하면 오히려 물러지는 등 절임배추가 상할 수 있어 그 이상은 씻지 않는 게 좋다.

세 번 정도 씻으면 세척 전을 기준으로 총 세균수는 95%, 대장균 수는 93% 감소한다.

씻을 때는 배추를 물에 담근 채 손가락으로 뿌리 부분과 잎 사이를 가볍게 문지른 후 물로 두 번 헹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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