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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가 힘들어하는 6가지

category 깔끔한 정보/건강 2021. 4. 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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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이와 상관없이 '위' 문제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해도 한두 번은 별 탈없이 지나가겠지만 이런 습관이 계속 유지되면 많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서 이런 골치 아픈 문제가 나에게 생겼는지 알아봐야겠다.

 

'위'가 힘들어하는 6가지

 

1 빠르게 먹기

 

바쁘다.

그래서 빠르게 먹는다.

 

그게 위에 부담된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다.

그래도 빨리 먹는다.

 

오랫동안 이렇게 식사를 하게 되면 같은 양을 먹어도 위는 훨씬 더 지치고 부담을 느끼게 된다.

되도록 천천히 식사하면서 많이 씹어서 넘기는 게 나의 '위'를 위하는 길.

 

2 물에 말아 먹기

평소 입맛 없을 때 물이나 국에 밥을 말아 후루룩 먹는 경우가 가끔 있다.

이렇게 먹으면 소화가 잘 되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소화에 도움되지 않는 안 좋은 습관.

침에는 음식물을 분해하는 효소가 있는데 음식과 만나야 한다.

 

오래 씹어야 침이 나오면서 부서진 음식과 만나 소화를 시켜 줄텐데 물에 말아먹으면 침과 음식이 제대로 섞이지도 못한 채 그냥 식도로 음식이 넘어가 버린다.

 

침과 혼합도 덜 되고 음식도 덜 부서졌으니 소화가 잘되지 않는 건 당연한 일.

또한 많은 물을 먹어서 위산을 희석하고 완전히 분해 안된 찌꺼기가 장에 남아 독소를 만드니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다.

 

3 공복 상태에 커피 마시기

일어나서 빈속에 커피를 마시는 경우가 종종 있다.

좋지 않다는 건 익히 알고 있지만 쉽게 고쳐지지 않으니..

 

잠에서 깨어나려는 것도 있지만 사실 멍한 나를 깨우기엔 모닝커피가 딱 좋다.

 

커피 속 카페인은 위산 농도를 높이고 위산 분비를 촉진한다.

위에 음식물이 없는 상태에서 커피를 마시면 위액 역류를 유발해 위 건강에 해롭다.

 

4 속 쓰릴 때 우유 마시기

속이 쓰릴 때 우유를 마시면 잠깐 동안은 덜 쓰린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왜냐면 일시적으로 위산을 완화시켜 주니까.

 

하지만 우유의 칼륨 성분이 위산을 많이 분비되게 해서 속이 더 쓰릴 수 있다.

속이 쓰려 불편할 때는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게 더 도움이 된다.

 

5 빈속에 과일 먹기

파인애플이나 귤 등 산이 강한 과일을 빈속에 먹는 것도 불편함을 가져올 수 있다.

이런 습관이 오래되면 역류성 식도염도 올 수 있으니 과일과 우유는 식사 후에 먹는 게 위와 장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6 식사 후 30분 내 자기

점심식사 후에 가져보는 잠깐의 낮잠.

피로도 어느 정도 사라지고 뭔가 개운한 느낌이 들어 바로 엎드려 책상과 얼굴을 착.

 

하지만 식후 30분 이내에 낮잠 잔다고 엎드리면 음식물이 역류해서 위에 무리를 주게 된다.

저녁 식사 후 바로 누워 버리는 것도 마찬가지.

 

곧바로 누워 잠을 자면 위의 운동이 위축돼 소화기 질환이 생길 수 있다는 것.

또한 음식물 이동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더부룩한 느낌을 받게 된다.

 

되도록이면 식사 후에는 바로 앉거나 눕지 말고 몸을 살살 움직이거나 걷도록 해보자.

 

 

평소 소화가 안 되는 것 같거나 속이 쓰리고 더부룩할 땐,

나 자신의 식습관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고 차근차근 고쳐나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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