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만 원대 기숙사 5만 호

 

청년층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는 '1호 청년 정책'이 다음 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월 20만 원대 기숙사 5만 호'가 그 주인공.

청년 정책 1호로 검토되고 있는,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는 '공공 기숙사 5만 호' 공급 계획에 관한 것이다.

월 20만 원만 내면 대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기숙사 5만 호를 공급하겠다는 내용.

구체적으로 수도권 3만 호, 지방 2만 호의 공공 기숙사를 공급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공공부지를 활용해 연합기숙사를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할 계획이다.

다음 주 대학생들과의 현장 간담회에서 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공공 기숙사 5만 호 공약' 정책은 지난 정부 때 추진하려 했지만 대학가 원룸 업자들, 주민들과 집주인 등의 반발에 부딪혀 무산된 바 있다.
이번 정책을 다시 추진하며, 기숙사비를 낼 때 카드 결제와 현금 분할 결제도 가능하도록 법안 개정을 추진한다.

전체 기숙사의 64.2%는 '현금 일시 납부'만 가능하다며 카드 납부를 가능하게 하고 카드 결제 수수료도 재정지원 조항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기숙사 5만 호 공급을 시작으로 연속해서 매주 청년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