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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환절기 생활 / 비염

category 깔끔한 정보/건강 2020. 10. 1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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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제가 좋아하는 계절, 가을입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 계절의 변화를 심하게 느끼게끔 해주는 불청객이 있죠.

 

바로 일상을 괴롭게 만드는 '비염'

 

특히 코로나 시기가 겹친 요즘 상황에선 괜한 오해를 사기도 한다고요.


(비염과 코로나 차이는 증상도 다르며 발열 여부에 있다고 해요)

(비염은 열이 안 나고, 맑은 콧물, 발작성의 재채기, 코막힘, 코의 가려움증 중 2가지 이상 증상이 하루 1시간 이상 지속)
(코로나는 38.5도 이상의 고열과 마른기침을 주 증상으로 하며, 두통, 콧물 증상, 심하면 호흡곤란을 보이기도)

(아흑, 괴로워~)

하루 종일 주르륵거리는 콧물 때문에 양쪽 코에는 하얀 휴지가 쉴 새 없이 들락날락,

간지러운 코는 쉴 새 없이 재채기를 내보내고,

거기다 답답한 코막힘까지,

콧물은 왜 그리 줄줄 흘러내려 사람을 불편하고 곤란하게 만드는지ㅠ

 

이 모습은 환절기 때마다 울 남푠이 그려내는 고생스러운 풍경이랍니다. (제가 아니공)

 

양쪽 코에 꽂혀있는 휴지 때문에 숨은 제대로 쉬어지는지 정말 걱정되고,

어떤 때는 대낮 운전 중에도 휴지 꽂은 상태로 운전하다 보니 그 숨 막힘과 갑갑함에 운전에 집중은 되는지 또 걱정되고.

아휴~힘드시겠네요ㅠ

근데,

'와 죽겠네' 이러면서도 절대 절대 약 처방은 받지 않는답니다.

그건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면서.

 

힘들어지는 요맘때만이라도 주사 맞고 약 처방을 받든 아님 다른 치료법이라도 쓰면 조금 수월한 일상을 보낼 수 있을 텐데...

 

제 생각은 이런데 절대 절대 제 말은 듣지 않으십니다 (ㄸ고집ㅠ)

 

환절기 비염은 초기에 약물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완화시킬 수 있다는데.

 

 

/비염의 원인은/

 

알레르기는 외부에서 흔하게 접하는 물질에 대해 면역반응이 일어나면 안 되는데, 일어나는 것을 말해요.

그 흔한 물질로 유명한 것에는 꽃가루, 곰팡이, 집먼지 진드기, 반려동물의 털, 비듬 등이 있어요.

이런 물질은 누구나 다 마시고 있는데 일부는 이런 물질에 대해 체질적으로 면역반응을 일으켜 증상이 생기는 거죠.

 

 

/비염의 4가지 증상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이 제일 대표적인 증상이고 거기에 눈과 코의 가려운 증상.

 

이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는 코 점막의 염증성 질환을 의미한다고.

 

치료하지 않고 오래 두면 회복 불가능한 비후(코 점막이 부어 오름)가 생길 수 있다는데 이 분은 어떠신지 모르겠네요.

 

 

/비염에 도움되는 음식은/

 

제 생각엔, 일괄적으로 비염에 도움되는 음식보단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라도 골고루 먹는 게 좋을 것 같은데

그래도 특히 가을 비염에 도움된다는 차나 음식을 꾸준히 챙겨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죠.

 

*귤차

(겨울철이 되면 귤을 쌓아놓고 먹게 되는데요.

귤차는 알레르기 비염 증상의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귤껍질은 잘 건조해서 차로 끓여 마시면 좋아요)

 

 

*따뜻한 녹차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감기 바이러스 활동을 저지시키고,

폴리페놀 성분은 코 점막 염증에 의한 비염을 완화시키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요)

 

 

*대추차

(대추의 사포닌 성분은 코 점막을 튼튼하게 해 비염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어요.

특히 감초와 대추를 함께 달여서 꾸준하게 먹으면 비염 완화에 큰 도움이 되고,

그냥 건강차로 먹어도 좋으며 대추와 생강을 달여 꿀로 단맛을 조절해서 마셔도 괜찮아요)

 

 

*작두콩차
(미네랄, 단백질 등이 풍부한 작두콩은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작두콩차는 비염 증상, 축농증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 주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죠)

 

 

*생강차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식품 중 하나.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은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

기관지에 좋은 만큼 기침을 멈추게 하고, 코 점막을 강하게 해 주죠)

 

 

*도라지차

(호흡기 질환에 좋은 대표적인 식품)

 

 

*연근차

(연근의 타닌 성분은 염증 완화에 도움을 주며,

차도 좋지만 연근조림으로 해 먹으면 맛있겠어요)

 

 

*호박

(호박은 감기 예방에도 좋은 음식이며, 늙은 호박을 죽이나 즙으로 만들어 먹으면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라고 해요)

 

 

*감자

(감자는 알레르기 체질 개선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데

감자전이나 감자볶음으로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겠는걸요)

 

 

*미나리

(미나리는 해독작용이 뛰어나 알레르기 비염이 발생했을 때 곧바로 도움이 된다고 해요.

특히 뿌리를 자른 미나리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즙을 내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마시거나 거즈에 묻혀 콧속을 냉찜질하면 좋다네요.

미나리무침은 어떨까요)

 

 

*된장

(된장이 면역력 향상이나 해독작용에 좋다는 건 누구나 아는 거고,

또한 몸속에 쌓인 독소를 없애주기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

된장찌개로 듬뿍듬뿍)

 

 

 

/비염이 심해지지 않도록 생활 관리/

 

비염은 증상이 조절되더라도 재발 또는 합병증을 막기 위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답니다.

감기, 독감 등 바이러스성 코 질환에 걸리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까요.

 

따라서 코로나와 겹친 요즘같은 환절기에는 감기, 독감 예방을 위해 손 씻기에 더 신경써야 하고,

외출 후 실내에 들어갈 때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주는 게 좋아요.

 

또 갑작스런 온도변화에도 비염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일상이긴 하지만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적절한 실내 습도와 온도를 유지해야 해요.

 

(환절기 실내 적정 온도는 22~23도 내외)

(적정 습도는 50~60%)


환경이 중요한만큼 공해나 먼지가 많은 환경은 되도록 피하고

수시로 환기를 해 실내 공간을 청정하게 유지해주세요.

 

건조하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체내와 체외 수분 함량을 유지하기 위해 수분을 자주 보충해줘야 해요.

차가운 얼음이나 음료수 역시 비강 내 빈혈을 초래해 비염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으로 면역력을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휴식입니다.

 

정신적인 피로와 육체적인 과로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몸의 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휴식은 필수랍니다.​


뭐 남푠님은 약을 거부하니 저라도 요정도는 해야 할 것 같네요.

생활하는 이 공간이라도 적정한 온도와 습도조절을 위해 신경 써야겠고,

자주 창문을 열어 실내의 건조한 공기도 정화시켜야겠고, 

아침저녁 온도차가 클 때 더 심해지니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에 야외 활동하는 건 되도록 피하라고 잔소리도 덧붙이고.

 

그리고

오늘 저녁 메뉴는 정해졌어요.

 

남푠이 좋아하는 구수한 된장찌개 뽀글뽀글 끓이고, 제가 좋아하는 감자도 볶고, 또 제가 좋아하는 연근조림도 해야겠어요 ㅎ


그리고 후식으로 따뜻한 녹차를 한 잔씩 마시는 거죠.

 

그럼 아마 콧물은 쓰윽 사라지지 않을까요?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네요, 건강차 한 잔 마시면서 몸과 맘이 따스한 하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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