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가 출몰하는 괴로운 여름이 곧 다가오고 있다.
모기나 벌레에 물리면 가려울뿐더러 붉게 얼룩져 도드라진 자국도 남는다.
물렸을 때 자국을 빨리 없애는 방법이 있을까.
미국 '위민스 헬스'가 피부과 전문의에게 물었다.
벌레가 피부를 물 때 독성 물질을 주입한다.
모기의 경우 타액이다.
이런 물질이 인체에 들어오면 히스타민이 분비된다.
붓고 가려운 면역 반응이 일어난다.
물린 부위에 남은 독성 물질은 며칠이면 사라지지만, 붓기와 가려움은 더 오래갈 수 있다.
긁는 탓이다.
히스타민 분비를 촉진하고 염증 반응은 더 커진다.
집에서 쉽게 해볼 수 있는 염증 반응 완화법 + 물린 자국을 빨리 없애는 방법
1 치약
- 물린 자리에 바르면 박하 성분 덕분에 가려움증과 부기가 가라앉고 환부에 시원함이 느껴진다.
2 오트밀
- 먹는 오트밀 맞다.
주성분인 귀리에 붓기와 염증을 가라앉히는 성질이 있다.
오트밀을 잘게 부숴 같은 양의 물에 갠다.
반죽을 직접 환부에 바르거나 면포로 감싸 가려운 부위에 10분간 댄다.
3 베이킹파우더
- 환부를 보송하게 만들고 염증을 완화한다.
한 큰술에 물을 조금 넣어 반죽으로 만든다.
물린 자리에 토닥이듯 바르고 10분 뒤에 씻어낸다.
4 얼음
- 낮은 온도는 염증 반응을 누그러뜨린다.
또 얼얼한 느낌 덕분에 가려움증도 완화한다.
얼음을 직접 피부에 접촉하기보단 면보 등으로 감싸 찜질하는 게 좋다.
5 연고
- 부신피질 호르몬인 하이드로코르티손이 포함된 제품은 붓기, 홍반, 가려움을 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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