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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마스크에 반사된 자외선이, 눈이나 콧등에 기미와 주근깨, 검버섯 등을 만든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갑자기 올라온 얼굴 색소 때문에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유독 늘었다고 하네요.

 

마스크같은 흰색은 다른 색보다 자외선을 더 많이 반사시키는데,

여름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외선이 강하지 않은 겨울, 스키장에서 피부가 많이 타지 않던가요?

그 이유도 바로 하얀 눈에 반사된 자외선 때문이랍니다.


잘 알다시피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범이며,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에 주름과 기미, 주근깨가 생기기 쉽습니다.

각질이 두꺼워지면서 모세혈관이 확장되는 등 광노화가 빠르게 일어나는 거죠.

 

지금같은 6월에는 특히 자외선A를 주의해야 합니다.

자외선A는 여름에 가장 강한데 초여름인 6월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다고 합니다. 딱 지금 시기네요.

또한 태양 빛이 어느 정도라도 상관없이 흐린 날에도 줄지 않고 유리창을 통과한다고 하죠.

 

우리가 대부분 착용하는 흰색 마스크는, 가려진 얼굴 부위에 자외선이 닿는 건 쉽게 차단할 수 있지만 마스크 밖으로 드러나는 피부는 무방비 상태로 되고 만답니다.

 

특히 마스크 밖에 가까운 눈이나 콧등은 반사된 자외선이 바로 닿아 색소 침착이 되기 쉽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더라도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만 합니다.

 

요즘엔 코로나로 인해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면서 자외선에 대한 피부 저항성도 많이 떨어진 상태일 테죠.

그러니 오랜만에 외출하는 사람들은 더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써야겠죠.

 

야외활동을 할 때는 양산으로 직사광선을 피하고, 마스크를 써도 자외선차단제는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한낮에 실내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볕은 되도록 가려주는 게 도움됩니다.

 

그럼 자외선 차단에 효과적인 색은 어떤 색일까요?

 

흰색보다는 어두운 색이 자외선 차단에 효과적입니다.

 

검은색은 자외선을 잘 막아주지만 열을 많이 흡수해 더워지기 쉬우므로, 자외선 차단 효과가 적당하고 열도 적게 흡수하는 짙은 파란색이나 빨간색 계열의 옷을 입는 게 좋습니다.

몸에 딱 맞는 옷보다는 헐렁한 옷이 자외선에는 더 안전하고, 옷이 달라붙거나 땀에 젖을 경우엔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집니다.

옷이 피부에 달라붙으면 자외선이 올 사이로 통과하기 쉽고 물에 젖으면 물방울이 돋보기처럼 빛을 모으기 때문이죠.

 

모자를 쓰는 것도 아주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미미한 야구 모자나 선캡 대신 얼굴과 목 전체에 그늘을 만들어 주는 챙이 넓은 모자를 선택하는 게훨씬 도움된답니다.

 

...

 

얼굴의 반이 가려지는 마스크만 홀딱 믿고 귀찮은 선크림을 던져버렸는데 다시 주워와야겠네요.

아님 눈만 빼꼼히 내놓고 다닐 수 있는 얼굴 마스크라도 뒤집어 쓸까 보네요.

2~3시간마다 정말 귀.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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