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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이 안 된다고 합니다

 

요 며칠간은 바람도 불고 비도 오고 그래서...♬

꽤 시원했는데 곧 무더위를 맞을 준비를 해야겠지요.

 

그래서 나의 소중한 눈을 위해 찐한 선글라스를 하나 구입했답니다.

근데 이런!

저만 몰랐던 걸까요?

당연히 선글라스 색상이 진할수록 자외선 차단이 더 잘 되리라 생각했는데 완전 잘못 알고 있었어요.

렌즈 색과 자외선 차단 정도는 전혀 상관이 없고, 오히려 '진한'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이 안 된다고 합니다.

대부분 잘못 알고 있었을 듯 하네요.

 

자외선이 강할 때 눈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 선글라스 착용이라 새로 구입했건만,

제일 문제되는 일이 생겨버렸어요.

자외선 차단 기능은 떨어지면서 색상만 진한 선글라스를 구입해 버린 것!

그만큼 자외선 차단 여부 확인이 중요한데, 제가 이 사실을 몰랐다면 차단 기능이 떨어진 아무 쓸모없는 걸 쓰고 다녔겠군요.

어쩌죠 연한 색상으로 다시?

 

저처럼 이런 실수 하지 마시라고 제가 찾아온 정보를 살짝 알려드릴게요.

 

선글라스를 똑부러지게 구입하려면

 

제일 중요한 점은 자외선 차단 기능이므로 자외선 차단율 99% 이상인 것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보통 정상적인 제품이라면 99% 이며 안경점에서 차단율을 확인해 볼 수도 있습니다)

 

렌즈 색도 중요한데 렌즈 색의 농도는 60~80%가 적당합니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으면서 눈도 편안하고 선명하게 보이는 갈색 계열 렌즈가 좋으며,

​앞에서 보면 눈의 형태가 보이는 정도가 제일 적당합니다.

 

(너무 진한 색은 어두운 곳에 들어갔을 때처럼 동공확장이 되어 확장된 동공 사이로 자외선이 더 많이 들어오게 됩니다)

그리고 2년 이상 지나면 렌즈 표면이 미세하게 갈라지는데 눈에 거슬리기도 하지만 눈건강에도 치명적이라니 잘 관리해야겠습니다.

더불어 자외선 코팅 기능도 떨어지므로 가까운 안경점에서 6개월~1년마다 자외선 차단 정도를 확인하고,

​차단율 70%이하면 선글라스나 렌즈를 교체하는 게 좋습니다.

​일반 안경처럼 선글라스도 2년 주기로 정기적인 검사를 해준다면 내 눈을 위해 더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겠지요.

 

또한 한여름일 때, 차 안에 선글라스를 보관하는 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여름 낮의 차 안 온도는 70도가 넘어갈 만큼 찜통온도라 그 안에 뒀던 선글라스를 쓰면 눈에 위험하다는 거죠.

 

(그럼 이제부터 어디에 둬야 하나요?)

 

근데 진한 색의 선글라스가 도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눈부심을 많이 느끼는 사람한테는 진한 색이 눈부심을 줄여주는 데 효과가 있답니다.

 

그럼 똑똑한 선글라스와 함께 저 무서운 자외선을 요리조리 잘 피해 다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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