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똭~똭~

아까부터 들리는 저건 대체 무슨 소리인가요?

눈 앞에서 거슬리기 시작하는 저 조그만 날파리를 전기 모기채가 감전시켜주는 소리랍니다.

 

열받기 딱 좋은 갑작스러운 요즘 무더위 덕분에 어젯밤부터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누굴?!

저 조그만 날파리들을!

아, 만나고 싶지 않았는데 무더위를 핑계 삼아 또다시 슬슬 찾아오네요 ㅠ

 


그래서 어쩔 도리없이 작년에 구입한 전기 모기채를 끄집어냈습니다.

건전지 두 개 들어가는 5천 원짜리 다이소 전기 모기채!

많이 사용하고 계실 듯한데.

겉모습은 배드민턴 채 모양을 하고 귀여운 척 하지만, 그 속에는 강력한 반전이!

저 그물망에 흐르는 전류와 벌레가 부딪치는 순간 바로!!

벌레가 그물망에 '똭'하고 부딪치는 순식간의 그 소리는 너무나 처절합니다.

 

하지만,

전 벌레를 병적일만큼? 무서워하고 싫어하니 초소형 날파리라도 반드시 잡아야만 합니다.

손잡이 양옆에 붙은 버튼 두 개를 동시에 누르면 '치이익' 소리와 함께 전류가 흐르기 시작합니다.

어떤 벌레 종류라도 걸려든 그 순간,

'똭'하는 소리와 함께 그물망에서 '번쩍' 스파크가 나면서 바로 감전사하게 되는 거지요.

(눈 앞에서 너무 잔인하게 군 것 같아 벌레에게 미안한 맘을 잠시 가져봅니다)

 

걸린 순간, 벌레녀석이 도망가려 하겠지만 그건 아마 불가능할 겁니다.

왜냐면 촘촘하게 2중 3중으로 얽히고 설킨 철통보안을 지가 어찌 뚫고 나가겠어요.

무섭네요 ㅜ

 

암튼, 5천원가격에 성능이 이정도면 가성비는 정말 뛰어난 것 같습니다.

 

여름 벌레때문에 짜증나는데 아직 전기 모기채가 없다면 저처럼 여름 필수템으로 당장 하나 준비해 보세요.

나름 편하고 요긴하게 쓰일 겁니다.

 

귀찮은 여름 벌레들, 전기 모기채로 가뿐하게 해결하면서 올 여름도 시원하고 깔끔하게 지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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