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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점점 더워지는데 마스크는 계속 써야만 하고... 힘들어.

 

500원짜리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오늘부터 판매됩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침방울을 차단해 감염 예방 효과가 있으면서도 가볍고 통기성이 있는 마스크입니다. 

 

더운 날씨를 버텨내기 위해 가볍고 통기성이 높은 덴탈마스크를 찾게 되면서 이와 비슷한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의약외품으로 지정돼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된 겁니다.

 

기존 일반용 덴탈마스크나 일회용 부직포 마스크는 정부 검증을 받지 않은 반면,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정부가 '미세한 침방울 차단'에 효과가 있다는 검증을 해준 마스크라 믿고 살 수 있습니다.

 

덴탈마스크가 수술용 마스크라 의료기관에 우선 배정되면 일반적 공급이 어려워지는만큼 비말마스크의 필요성은 커지게 됩니다.

 

 

비말차단용마스크와 덴탈마스크는 뭐가 다를까요?

 

사실 성능 면에서는 똑같다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비말마스크에는 80·94·99 같은 숫자 대신 KF-AD 인증 표시가 붙는데,

여기서 AD‘미세한 침방울 차단’이라는 의미입니다.

KF-AD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방수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는데 그 과정은,

250㎖ 비이커에 물 100㎖를 채우고 비말마스크로 위를 씌운 후,

그 상태로 30분동안 비이커를 뒤집었을 때 떨어지는 물방울이 없어야 합니다.

 

이 과정을 통과한 비말마스크의 미세입자 차단율은 55~80% 수준인데,

입자 차단 능력은 두 종류의 마스크가 아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침방울 차단으로 바이러스 감염 예방 효과가 있으면서도 가볍고 통기성이 좋다는 공통점도 있으며,

공적마스크에 비해 무게도 훨씬 가볍고 두께도 얇습니다.

비말마스크는 부직포 원료인 폴리프로필렌으로 안감과 겉감을 만드는데

이런 점은 대규모 생산을 가능하게 만들어 줍니다.

 

마스크 본체는 ‘안감-필터-방수 겉면’의 3겹 구조로 제작되고

얼굴형에 따라 밀착 변형이 가능한 와이어도 들어갑니다.

 


덴탈마스크와의 유일한 차이점은 모양입니다.

 

덴탈마스크는 납작한 평판형으로 되어 있는데 

비말마스크는 기존 KF 마스크와 같은 입체형으로도 공급됩니다.

 

물론 제조사에 따라 다양한 모양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입체형은 얼굴에 좀 더 밀착되고 평판형은 사이에 여유가 있어 호흡하기엔 훨씬 수월할 것입니다.

 

 

※당장 오늘 온라인으로 풀리는 물량은 20만 장 수준인데, 장당 500원에 한 사람당 30장까지만 살 수 있습니다.

더운 날씨 속에 수요가 늘어나며 당분간 품귀현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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