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수시 최초 합격자 40% 미등록 '정시 이월' 늘어날 듯
연세대·가톨릭대 등 의대 수시에 최초 합격하고도 등록하지 않은 학생이 10명 중 4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이 확대되면서 중복 합격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각 대학은 오는 27일 수시 미충원 인원을 반영한 정시 선발 인원을 확정해 발표하는데, 올해는 작년(33명)보다 미충원 인원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충북대, 지역인재 수시 35명 뽑는데 최초합 8명만 등록 22일 종로학원은 수시 모집 등록률을 공개한 전국 10개 의대 모집정원 641명 중 249명(38.8%)이 최초 합격한 대학에 등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해(162명 미등록, 30.4%)보다 8.4%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조사 대상은 한양대, 연세대, 가톨릭대, 고려대, 서울대, 이화여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