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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없이 다이어트하는 법은?

category 깔끔한 정보/건강 2024. 12. 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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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따라오는 문제가 있다. ‘탈모’다. 머릿결이 푸석푸석해지고 씻고 나서 머리카락이 ‘한 움큼’ 빠져 있기도 하다. 살 빼는 것도 힘든데 탈모까지 찾아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섭취 열량을 과도하게 줄이거나,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운동하는 무리한 다이어트는 탈모를 유발한다. 갑자기 식사량을 줄이면 모발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비타민·필수지방산·미네랄 등 영양공급이 부족해진다.
 
결국 모낭이 부실해지며 머리카락이 쉽게 빠진다. 또한 늘어난 체중을 급격히 줄이면 몸에서 생명 유지에 필요한 주요 부위(뇌, 척수, 심장, 간, 생식기관, 소화 기관 등)를 위주로 영양을 집중시킨다.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지는 머리카락은 영양이 부족해지며 갑작스럽게 휴지기에 들어서게 만든다. 머리카락 휴지기는 모발이 성장주기를 거치는 과정 중 하나로, 모발이 성장을 마친 후 퇴행기를 거쳐 휴지기를 갖는다. 휴지기 상태의 모발은 잘 빠지면서 ‘휴지기 탈모’로 진행될 수 있다.

다이어트로 인한 탈모는 식사를 정상적으로 하면 다시 회복한다. 식사를 잘 챙겨 먹으면 3~4개월 후에는 다시 머리카락이 자라기 시작한다.
 
다만 탈모 양이 너무 많은 경우에는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이 좋다. 또한 지루성 두피염, 스트레스, 다낭성난소증후군 등 다른 원인으로 인해 생긴 탈모인데 다이어트 탈모라고 추측할 수 있으니, 탈모 전문 병원에서 정확하게 탈모 원인에 대해 검사받는 것이 좋다.

탈모 없이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식사량을 급격하게 줄이는 것보다 순차적으로 조금씩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우리 몸이 모발이나 피부, 손·발톱 상태를 확인할 여유가 생긴다.
 
특히 극단적으로 한 가지 음식만을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의 경우 탈모, 영양결핍 이외에도 정신적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다이어트를 할 때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는 비오틴, 아연, 맥주 효모 등과 같은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것도 좋다.

한편 다이어트할 땐 체중을 줄이기보다는 최소 6개월 이상 조금씩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 적절한 체중 감량 속도는 1주일에 0.5~1kg 정도다. 이렇게 하면 살을 빼고 난 후 원래 무게로 돌아오는 ‘요요현상’까지 막을 수 있다. 
 
 
<헬스조선 김예경 기자>
 

살과 함께 ‘머리카락’도 빠지기 쉬워… ‘탈모’ 없이 다이어트하는 법은?

급격하게 다이어트를 하면 영양결핍으로 인해 탈모가 생길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따라오는 문제가 있다. ‘탈모’다. 머릿결이 푸석푸석해지고 씻고 나서 머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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