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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발열·근육통 등에 해열진통제 '타이레놀' 품귀 현상이 벌어지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약사회 등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30~50대 가운데는 접종 후 발열, 두통, 근육통에 시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SNS 등을 통해 전해진 경험담도 하루 이틀 정도는 아파서 앓아 누울 정도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는 자연스러운 면역반응으로 이렇게 아플 때는 참지 말고 소염 기능이 없는 해열 진통제를 먹으라고 권합니다.

 

대표적인 약이 다국적 제약사 얀센의 '타이레놀'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달 28일 백신 접종 후 열이 나거나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해열진통제를 복용할 것을 권했습니다.

식약처는 타이레놀 외에도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해열제 70여 가지 정보를 의약품안전나라 누리집에 공개했습니다.

약국에서 유통되는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해열진통제는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발열과 근육통 등의 이상 반응에 타이레놀과 같은 효능과 효과를 가진 제품입니다.

앞서 대한약사회는 이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약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면, 소비자들은 타이레놀이 아니라는 이유에서 불안해한다며 방역 당국에선 특정 제품 상표를 언급하지 말라고 요구한 바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의 일반의약품 (시럽 제제 제외) 가운데 2021년 5월 27일자 기준으로 허가된 제품의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방역당국과 감염병 전문가들은 "접종 후 흔하게 나타나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은 항체형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백신 접종은 이득이 훨씬 크기 때문에 적극 권장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접종 기피사유로 꼽는 혈전증 부작용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주장합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백신 접종 전 아스피린 복용의 예방 효과는 아직 과학적으로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백신 접종 전 항염증제를 먹으면 오히려 항체형성을 방해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때문에 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은 백신 접종 후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이 발생하면 복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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