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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본부장 "지난 100일 동안 총 65차례"

category 공감 2020. 5. 15.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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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0일 동안 총 65차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진행한 브리핑의 횟수입니다.

 

 

낮고 차분함을 유지하는 그녀의 말투는
왠지 모를 신뢰감을 주었습니다.
 
왜 우리는 그녀의 브리핑을 보면서 신뢰감을 느꼈을까요?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는 흰머리와 수척해진 얼굴 때문이었을까요?
 
우리가 그녀의 말에서 주목할 부분은 ‘짧은 문장’ 사용과
위기의식이나 희망을 억지로 강요하지 않은 점입니다.
 
간결한 말투는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주고,
솔직한 정보전달은 설령 그 내용이 부정적이더라도 신뢰감을 줄 수 있습니다.
 
국민들이 예방 수칙을 잘 지킬 수 있었던 이유
책임자의 언어가 이해하기 쉽고, 신뢰감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어가는 그녀의 흰머리를 보며,
걱정보다는 믿음과 헌신을 느꼈던 것이 아닐까요?
 
사람에 대한 신뢰는 정보와 지식만으로 생기지 않습니다.
그것들을 표현하는 말투가 가장 중요합니다.
 
말투가 ‘솔직함’과 ‘간결함’으로 편집된다면 설득의 효과는 극대화 될 수 있습니다.

 

 

정은경 본부장은 ‘부지런한 관리자’이지만,
동시에 ‘소통하는 메신저’이기도 했습니다.

 



잘 편집된 말투는 상대에게 신뢰를 주기도 하고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최고의 치료제’가 될 수 있습니다.

 

매일매일 내 말투 습관 중 하나에 집중하는 것,
그것이 말투,

더 나아가 일상의 편집에서 가장 중요한 해결책입니다.

 



당신은 이렇게 말하며 후회와 반성, 그리고 민망함으로 밤을 지새운 적이 있나요?


“나는 왜 다른 사람 앞에 서면 제대로 표현하지 못할까?”


“한 마디를 하더라도 당당하게 표현하는 법을 알면 얼마나 좋을까?”


“농담으로 한 말인데 왜 다들 웃지 않았던 거지?”

 

아무리 능력 있는 사람도 꼭 필요한 말을 요약 정리해서 멋지게 표현하지 못하면, 누구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심지어 마음에도 없는 말을 주절주절 늘어놓아서 대화를 망치기도 합니다. 

 

기억하세요.

나를 만드는 건 내가 가진 것, 나의 나이, 내가 맡고 있는 직책이 아닌,

내가 하는 말투라는 사실을!

 

세상은 간결함을 원합니다.

간결하고 정돈된 말투가 우아한 대화 습관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말투의 습관을 익혀야 합니다.

 

 

<말투의 편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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