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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학교에서 '사진'동아리와 함께 '검 무술'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오빠야하곤 조금 다르네. 아니 많이 다른가?
아들이 학교 다닐 땐 조용하게 움직이는 어떤 활동을 한 거 같은데.
아들은 컴퓨터와 친한 정적인 스타일이라면 딸은 조용한 성격인 듯하면서도 활동적인 걸 좋아하니 참 다르긴 한 거 같다.
아주 어릴때는 부끄럼 많은 아이라 생각했는데 자라면서 달라진 걸까.
아님 내재된 성향이 커면서 점점 표현되어 나오는 걸까.
반면 꼼꼼함과 차분함도 갖고 있으니 표출되는 성향이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나오는 건가.
내 애들인데도 커가면서 모르는 게 더 많은 것 같아 놀라기도 하고 내 애를 잘 몰라서 아쉽기도 하고 그렇다.
다른 지역 행사라 아침 일찍 일어나 부지런히 움직인다.
학교에 모여 같이 버스 타고 간다고.
날씨가 제법 쌀쌀해져서 걱정이네.
갈 땐 날씨가 맑았는데 도착해서 행사 중간쯤 되니 비가 슬슬 내리더라고.
다들 추울텐데.
그런데 비가 내리거나 아무리 추워도 행사에서 입어라고 한 옷 외엔 다른 걸 못 입게 하고 비가 오면 그대로 맞고 진행해야 한다고 한다.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은 아닌데도 학생들이 동아리에서 자진참여해서 하는 것.
하필 날씨가 좋지 않아 약간의 고생은 했지만 색다른 경험을 해본 날이니 나름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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