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트 위에 고인 물 먹어도 될까?

 

요거트를 먹으려고 뚜껑을 열었는데 표면 위에 흐릿한 물이 고여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만약 유통기한이 지난 요거트의 경우엔 과감하게 버린다.

그러나 아직 유통기한이 충분히 남아있다면?

 

괜히 찝찝해서 물을 버리고 요거트만 먹게 된다. 그렇다면 풍부한 영양분을 놓친 것이다. 요거트 위에 고인 물은 먹는 것이 좋다. 

요거트 표면에 생긴 물은 사실 영양분과 비타민이 응축된 액체라고 한다. 이 액체의 정식 이름은 유청이다. 유청은 우유에서 단백질과 지방 성분을 빼고 남은 맑은 액체를 말한다. 우유가 치즈나 요거트로 응고되는 과정에서 생겨난다. 요거트를 건드리지 않고 오래 놔둘수록 유청이 잘 생긴다.

유청은 단백질, 칼슘, 비타민B12, 프로바이오틱스, 미네랄 등이 풍부하다. 

 

지금껏 유청을 버리고 요거트만 먹었다면, 이젠 요거트를 유청과 함께 잘 섞어서 먹는 걸 추천한다.

먹기 싫다면 이를 따라 버리고 먹어도 되지만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면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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