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미국 경제전문지에 실렸던 ‘성적 매력을 떨어뜨리는 11가지’에 대해 소개합니다」
1. 수면 부족
한 연구에서, 전날 밤 8시간 이상 잠을 잔 사람들과 지난 31시간 이내에 잠을 못 잔 사람들의 사진을 찍어 실험 참가자들에게 평가하도록 했다.
그 결과, 수면을 박탈당한 사람들은 덜 건강하고 덜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연구 참가자들은 일반적으로 수면을 박탈당한 사람들의 경우 눈꺼풀이 축 늘어지고 처지고, 눈알이 빨갛고, 눈 밑에 다크 서클이 있고, 창백한 피부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면이 부족한 이들은 휴식을 충분히 취한 사람들보다 훨씬 더 슬퍼 보였다.
2. 사악하고 비열함
또 다른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어떤 사람들의 특성을 묘사하는 표현과 함께 사진을 보여주며 평가하도록 했다.
A 사진은 ‘예의 바르고 정직하다’는 표현과 함께.
B 사진은 ‘사악하고 비열하다’는 표현과 함께.
C 사진은 어떤 표현도 없이 제시됐다.
연구 참가자들은 ‘사악하고 비열하다’고 표현된 사진의 사람이 가장 매력이 없다고 평가했다.
3. 움츠리는 자세
과학계에서 ‘파워 포즈’(power pose)는 논쟁의 여지가 있는 주제다.
한 연구에 의하면 몸을 쫙 펴는 자세는 자신감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최근 저자 중 한 사람이 그 효과를 부정했다.
하지만 미국 버클리·스탠퍼드 등 4개 대학교의 2016년 연구 결과에 의하면 ‘파워 포즈’처럼 몸을 쫙 펴는 자세는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반면, 움츠리는 자세는 덜 매력적으로 보이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GPS 기반 데이트 앱으로 남녀 프로필을 작성했다.
A 그룹의 프로필은 팔짱을 끼거나 어깨를 움츠리는 자세를 취하게 했고.
B 그룹의 프로필은 팔을 위로 올려 V자형으로 만들거나 무언가를 잡으려고 뻗치는 듯 몸을 쫙 펴는 자세를 취하게 했다.
그 결과, 연구 참가자들은 몸을 움츠리는 자세보다는 몸을 쫙 펴는 자세를 취하는 남성과 데이트하길 원한다고 답변했다.
4. 스트레스
핀란드·영국 등의 2013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가 높은 라트비아 여성은 남성들에게 매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 외의 남성들은 코르티솔 수치를 알지 못했지만, 코르티솔은 여성의 매력 평가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낮은 코르티솔 수치(낮은 스트레스)가 건강과 생식력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그럴 것으로 분석됐다.
5. 너무 행복해 보이거나 지나친 자부심을 나타내는 표정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팀은 북미 지역의 성인 약 1,000명에게 표정이 있는 사진을 보여주고 매력을 평가하도록 했다.
남성들은 여성들이 행복한 표정을 지을 때 가장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자부심을 보이는 표정을 지을 때 가장 매력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여성들은 남성들이 자부심을 보이는 표정을 지을 때 가장 매력적이라고 평가.
반면 행복한 표정을 지을 때 가장 매력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6. 유머 감각이 형편없는 경우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캠퍼스 연구팀은 재미가 없거나 심지어 평균 수준의 유머 감각을 가진 사람도 유머 감각이 뛰어난 사람보다 더 매력이 없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유머 감각이 형편없으면 남성이든 여성이든 모두 이성에게 끌리는 힘이 없음을 알아냈다.
7. 게으름
2014년 미국 위스콘신대·뉴욕주립대 연구팀이 고고학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 다른 사람의 성격 특성과 매력을 평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 결과, 수업 초기에 평균 이상의 평점을 얻은 사람들도 비협조적이고 열심히 공부하지 않는 등 게으르다는 느낌을 학우들에게 준 경우, 최종적으로 매력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8. 잠재적 파트너와 너무 비슷하거나 너무 다를 때
인간이 유전적으로 너무 유사하거나, 너무 다른 파트너를 찾지는 않는 것으로 연구 결과 나타났다.
인간은 체취에 근거해 이런 판단을 내리기도 한다.
뉴멕시코 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면역계 유전자인 주요 조직적합성 복합체가 비슷한 이성에게는 썩 끌리지 않으며, 바람을 피울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신과 체취가 너무 다른 파트너를 회피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9. 부정직함
캐나다 온타리오 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정직은 남녀 모두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적능력·독립성·정직 등 세 가지 특성 가운데 정직이 매력과 선호도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유일한 특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10. 심한 흡연·음주
젊은 여성 200명에게 남성의 사진과 약력을 보여주고 매력을 평가하도록 했다.
그 결과, 담배를 많이 피우는 남성이 비흡연자나 가끔 흡연하는 남성보다 덜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이따금 술을 마시는 남성이 비음주자와 술을 자주 마시는 남성보다 더 매력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11. 겸손하지 않음
호프칼리지와 노스텍사스 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거만함은 사랑의 기회를 앗아갈 수 있다.
대학생 약 200명에게 가상의 동료 학생에 대한 묘사와 성격 평가 내용을 읽도록 했다.
그 결과, 대학생들은 매우 겸손한 학생과 사귀기를 원한다고 답변했다.
<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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