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을 중증·응급·희소질환 진료 중심으로 개편하는 사업에 서울대병원 등 11개 의료기관이 새로 참여한다.
선정된 병원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동아대병원, 삼성창원병원, 서울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충북대병원 등이다.
의료 개혁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이 본래 역할에 맞게 중증·응급·희귀질환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조를 재편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다.
선정기관들은 중증·응급·희귀질환 진료에 대해 인상된 수가를 적용받고, 권역 내 협력 의료기관과의 의뢰·회송으로 경증환자 비중을 줄여나갈 경우 그 성과를 평가해 추가 인센티브 보상을 받게 된다.
구조전환에 나서는 상급종합병원은 중증환자 진료 비중을 70%까지 높이고 일반 병상을 5~15% 감축해야 한다. 서울대병원은 일반 병상을 1,541개에서 1,354개로 187개 줄이고, 서울성모병원은 1,121개에서 1,010개로 111개 감축한다. 인천성모병원은 688개에서 620개로, 양산부산대병원은 1,027개에서 969개로 각각 축소한다.
이번 선정으로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11개 기관이 추가됨에 따라, 전체 47개 상급종합병원의 약 90%인 42개 기관이 구조전환에 참여한다.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42개 상급종합병원은 중환자실, 소아·고위험분만·응급 등 유지·강화가 필요한 병상을 제외한 총 3186개 일반병상을 감축해 규모·진료량 확장에서 벗어나 ‘환자의 건강개선과 의료 질 제고’에 집중하는 바람직한 의료공급체계로의 본격적 전환을 시작한다.
아직 참여하지 않은 상급종합병원도 준비가 되는 대로 조속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가적인 신청 상황을 보면서 선정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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