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가격=배달가격 (배민 '매장과 같은 가격' 배지)

 

 

배달의민족 '매장과 같은 가격' 배지 도입

 

<예시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이제 배민에서 매장 판매 가격과 배달 주문 가격이 동일한 가게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매장과 같은 가격' 배지를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배지는 음식 메뉴의 배달 주문 가격과 오프라인 매장 가격이 같은 가게를 표시하는 문구다.

배달 앱을 이용하면서 누구나 느껴봤을 것이다.

 

같은 메뉴인데 매장 판매 가격과 배달 주문 가격이 다른 곳이 많다는 사실을.

 

배달 앱 이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음식점의 59%가 매장 판매 가격과 배달 시 가격이 달랐다.

 

앱 내 가격이 비싼데도 이러한 사실을 알리지 않는 경우도 대부분이었다.

 

소비자원은 음식점의 매장 가격과 배달 가격이 다를 경우 배달 앱 내에 관련 내용을 표시하도록 배달앱 사업자에 시스템 보완을 요청했다.

 

배민은 고객이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더 제공하고 고객이 알아야 할 필요성에 공감해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희망하는 입점 업주는 9일부터 '배민셀프서비스'기능을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배달, 배민1 한집배달, 알뜰배달, 포장 등 배민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업주는 가능하다.

매장에 부착되어 있거나 테이블마다 있는 메뉴판, 가격이 적힌 주문서 등 오프라인 매장 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이를 기준으로 배민 앱에서 판매하는 가격이 매장 가격과 동일하다고 확인되면 해당 배지가 부착된다.

 

이 배지는 배달, 배민1, 포장 가게 목록 및 입점 가게 상세 화면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14일부터 서울 구로구를 시작으로 앱에 노출될 예정이다.

 

앞으로 배지 노출 지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젠 배달 앱에서 매장 가격 정보를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으니 마음이 조금은 편해질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