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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클리닝은 휘발성 유기용제로 세탁하기 때문에 비닐째 두면 1급 발암물질이 못 날아가고 우리 몸에 그대로 들어온다 

 

드라이클리닝 후 바로 입어야 하는 경우, 냄새 때문에 힘든 적 있지 않았는지? 급하게 입어야 할 때 이상한 기름냄새 때문에 머리가 지끈지끈 쑤신 적이 있을 것이다. 자칫 잘못했다간 건강에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왜 비닐째 보관하면 위험한지, 그리고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자.

드라이클리닝 후 비닐째 보관하게 되면?

1) 1급 발암물질인 벤젠과 톨루엔

세탁소에서 드라이클리닝은 물대신 '휘발성 유기용제'를 사용해 오염된 옷을 세탁하는데 주로 사용하는 용제는 석유계용제인 솔벤트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세탁 후 우리가 상식적으로 느끼는 석유 냄새하고 아주 유사한 냄새가 느껴지는 것이다.

문제는, 그 냄새 속에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1급 발암물질인 벤젠과 톨루엔이 함유돼 있다.

드라이클리닝 후 비닐째 보관하면 석유계 용제를 건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해로운 1급 발암물질의 휘발을 막아버리게 된다.

여기서 1급 발암물질은 벤젠과 톨루엔이다.

 

2) 비닐째 보관은 절대 안 돼

비닐을 벗기기 귀찮아서, 또는 다른 옷들과 닿는 것을 막고자 그 상태대로 보관하면 이들을 날려버리지 못하게 된다.

그럼 그 물질들은 어떻게 될까?

결국 우리의 체내 피부나 호흡기를 통해 들어오게 되고, 접촉하게 되면 눈이 따갑거나 충혈이 되고 기침, 천식, 두드러기, 피부염도 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대로 비닐째 보관하면 절대 안 된다.

보통 냄새로 느끼는 게 대부분이겠지만 나처럼 아주 예민한 사람들도 있다.

드라이클리닝의 원리는? 

휘발성 유기용제를 사용해 세탁하는 방식이다.

1) 드라이클리닝 세제가 섞여있는 드라이클리닝 용제가 세탁조 안에 들어간다.

2) 그리고 빨랫감과 함께 회전하면서 세탁이 이뤄지는 원리다.

기름을 이용해 물질을 녹이는 방법이니 기름때를 제거하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물이나 땀 등 수용성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깨끗하게 세탁된 게 맞나 싶을 때도 있다.

유기용제는 섬유구조를 변형시키지 않아 모양이나 색상, 형태에 큰 변화를 안 주는 만큼 옷이 손상되지는 않는다.

 드라이클리닝 후 옷 보관법은?

그럼 유해물질에 노출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계속 비닐을 씌워 보관하면 아주 오랫동안 그 물질이 남아있을 확률이 높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특성은 끓는점이 낮기 때문에 햇빛을 받으면 온도가 높아져 공기 중으로 빨리 이동하게 된다. 특히 자외선에 의한 분해가 이루어진다.

가장 좋은 방법은 옷을 받는 즉시 바깥에 널어두는 것이다.

마당이나 베란다 창문을 열어 비닐을 벗기고 햇빛이 있을 때 오랫동안 널어두는 것이 제일 좋다.

비닐을 벗기고 바깥에서 3~4시간 통풍시키면 공기 중으로 대부분 이동하므로 그 후엔 잘 털어서 옷장에 보관하면 된다.

쨍쨍한 햇빛에서 최대한 긴 시간 동안 바람과 함께 통풍시키면 가장 오염물질을 줄인 상태의 옷을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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