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돈이 없는 걸까?
왜 나는 돈을 모을 수 없을까?
월급 통장은 매번 ‘텅장’이 되고 돈이 자꾸 빠져나가는 이유는 뭘까?
이건 바로 스스로 가난하게 만드는 습관 때문이라는데.
‘부의 시작’ 저자 사쿠라가와 신이치, ‘습관이 답이다’ 저자 톰 콜리는 각자의 저서를 통해 이런 습관을 지적했습니다.
1 나눗셈으로 생각?
가난한 사람은 나누기로, 부자인 사람은 곱셈으로 계산합니다.
예를 들면, 200만 원 자전거를 살 때 "10년을 타면 1년에 20만 원~한 달에 대략 1만 7000원, 하루 600원"
나눗셈으로 생각하면 비싼 물건도 싸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고가라도 쉽게 돈을 지출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홈쇼핑에서 12개월 할부를 했을 때 '싸게' 느껴서 폭풍쇼핑을 하는 것처럼.
그러나 이런 경우 부자는 머릿속에 바로 곱셈 방식이 가동됩니다.
휴대폰 부가서비스가 월 3000원이라면 1년에 3만 6000원으로 계산하는 겁니다.
2 미래의 가난에 둔감
직장인들 중에는 '월급이 들어온다'라고 생각해 저축하지 않고 바로 소비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만약 해고를 당하거나 구조조정 대상자가 된다면?
이는 '미래'에 대한, 잠재적 가난의 상태에 대해 무지한 위험한 생각입니다.
워런 버핏이 말했죠.
'남은 걸 저축하는 게 아니라 저축하고 나서 남은 게 있으면 써라"라고.
3 인맥 중시? 인맥은 큰 무기?
인맥을 쌓기 위해 여러 모임에 나가 명함을 돌리거나 술자리에서 만나는 등의 행동을 하게 되는데..
이런 식의 인맥 쌓기는 자신의 인생에 도움이 안 될 뿐만 아니라 돈만 나가는 꼴이 됩니다.
'부의 시작' 저자는 신뢰를 바탕으로 단단하게 쌓은 인맥이 아니라면 대개는 퇴직을 하는 등으로 자신의 끈이 떨어질 때 다 떨어져 나가는 허망한 인맥이라고 지적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필요한 것은 인맥이 아니라 '노후자산'입니다.
4 빨리 부자가 되려고?
빨리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혀서 투자제안에 솔깃하고 사기에 쉽게 휘말릴 수 있습니다.
5 습관적인 TV시청과 스마트폰 사용
'습관이 답이다'의 저자 톰 콜리가 5년간 233명의 부자들과 128명의 가난한 사람들을 연구한 결과,
가난한 사람 77%는 매일 1시간 이상 TV시청.
부자의 67%는 TV시청이 하루 1시간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부자는 TV나 스마트폰을 통해 불필요한 정보를 얻는데 시간을 허비하는 것보다 독서나 자기 계발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6 해로운 사람?
톰 콜리는 가난한 사람이 주로 어떤 사람을 만나는지에 따라서도 '가난'이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가난한 사람들 중 96%가 부정적이고 해로운 사람들과 어울려 지낸다고 합니다.
우리 뇌에는 '거울 신경 세포'가 있어서 자주 만나는 사람의 행동을 따라 하게 됩니다.
내가 가깝게 지내는 사람 중 부정적이고 냉소적이며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도 거기에 전파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죠.
멘토가 있다고 답한 부자들 중 93%는 자신들이 이룬 부가 멘토 덕분이라고 말합니다.
긍정적이면서 목표지향적인 사람과 어울릴수록 내 성공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꼭 알아둬야겠습니다.
그 외에 가난하게 만드는 습관으로는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독서하지 않기, 버는 돈보다 더 많이 쓰기, 그리고 '부자와 나는 상관없는 사람'으로 딱 선긋기 등등이 있습니다.
늦었다 생각 말고 지금부터라도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소비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분명 '가난'을 만드는 습관에서 벗어나게 될 테니까요.
<아시아투데이에서>
'책 속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태주 / 오늘도 네가 있어 마음속 꽃밭이다 (4) | 2021.03.31 |
---|---|
오늘도 무심코 뱉은 말 한마디로 점수 깎이셨나요? (4) | 2021.03.30 |
법륜 / 참지 마세요 (6) | 2021.03.09 |
오늘, 첫만남입니다 / 법륜 (5) | 2021.03.07 |
아들아, 외로울 때 시를 읽으렴 / ‘십 년 후의 아들에게’ (4) | 2021.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