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우리는 몇 번이나 말실수를 했을까?
한 번 내뱉은 말은 다시는 주워 담을 수 없다.
한 번 입 밖으로 꺼낸 말은 다시 되돌릴 수가 없으므로 말을 할 때는 항상 신중하게 해야 한다.
「말하기의 중요성」
그만큼 말하기는 단순해 보이지만 아주 중요한 일이다.
우리는 종종 '말 잘하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 한다.
그리고 분위기를 띄우고 싶어서 굳이 안 해도 될 말을 했다가 낭패를 보는 일도 경험한다.
'말이 많은 것'과 '말을 잘하는 것'은 다르다.
아무리 말을 잘해도 대화의 선을 넘는다면 정말 골치 아프게 된다.
실수로 내뱉은 말 한마디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말실수를 줄일 수 있을까?
온라인에서 말실수하지 않는 방법 4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를 사용하다 보면 많은 사용자들이 '별생각 없이' 글을 올린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사용자들은 매 순간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생각 등을 자유롭게 표현한다.
이는 다른 사용자들과 활발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도 있지만, 오히려 독이 되어 돌아올 수도 있다.
또한 불확실한 정보를 자각 없이 퍼뜨리거나 감정을 쓰레기통에 쏟아붓듯 배출하는 사람의 SNS는 '소음'으로 인식되고 팔로우가 점점 줄어든다.
그러다 결국에는 관계망에서 차단되기도 한다.
1) SNS에 글을 작성할 때는 올리기 전에 다시 한번 읽어봐야 한다.
아주 잠시라도 좋다.
글을 올리기 전에 '한 박자 쉬어가자'는 규칙을 정해두면 글의 내용을 객관적으로 재점검할 수 있을 것이다.
2) SNS에 사진을 게시할 때는 반드시 사전에 당사자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
이는 최소한의 예의다.
특히 함께 음식 먹는 사진이나 여러 명의 친구들과 함께 찍은 단체사진일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폰에 언제, 어디서 촬영된 사진인지 상세한 정보가 기록되기 때문.
허락을 받지 않고 무심코 올린 사진 한 장이 개인 정보 유출이나 스토킹이라는 막대한 피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SNS를 이용한 범죄가 늘어난 시대에는 더욱 세심하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3) SNS에는 유출되더라도 문제없는 내용과 사진만 게시해야 한다.
게시글에 너무 많은 개인 정보가 담겨 있을 경우, 해당 게시물이 여기저기로 퍼져 나가 상상 못 할 정도의 피해를 입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SNS에 글을 올릴 때는 누가 봐도 문제없는 내용과 사진만 올리도록 해야 한다.
4) 누군가를 모욕하는 글이나 상스러운 말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짜증을 유발하는 상사나 도덕적으로 비난받아 마땅한 주변 지인들의 이야기를 SNS에 쓰고 싶은 마음은 이해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에 게시글을 다시 읽어보면 '내가 왜 이런 글을 썼을까' 후회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SNS에 글을 작성할 때는 이 게시물을 보게 될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가족, 친구, 지인, 나아가 회사 동료, 거래처 직원 등 다양한 인물을 대입해보면 이 글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글인지 그렇지 않은지 판별할 수 있을 것이다.
오프라인에서 말실수하지 않는 방법 5
「말 잘하는 사람 되려다 나도 모르게 선 넘지 않았는지」
1) 말해야 할 것과 말하지 말아야 할 것을 정해야 한다.
특히 비즈니스 자리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는 세속적인 이야기나 개인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게 좋다.
즉 재산, 가족, 정치, 험담 등을 말한다.
일상생활에서 이 같은 이야기만 피해도 말실수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사람은 자란 시대나 환경에 따라 전혀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간다.
정치에 대한 신념, 종교 등도 가치관에 영향을 미친다.
무심코 내뱉은 진심이지만 삽시간에 논란의 대상이 될 수도 있으니까.
「감정에 치우쳐 안 해도 될 말 늘어놓진 않았는지」
2) 말을 하기 전에 무슨 내용을 말할지 결정해야 한다.
특히 업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 회사 전반에 관한 정보는 공식적으로 발표된 사실을 제외하고는 모두 '비공개 정보'라고 생각하는 게 좋다.
예를 들어 고객 정보나 임원에 관한 뒷이야기, 경영자의 건강 상태, 이전 직장에 관련된 이야기 등은 공식적인 정보가 아니므로 가급적 대화 주제로 삼지 않는 게 좋다.
「왜 말실수는 나도 모르게 튀어나올까」
3)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 항상 자신이 옳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사회적으로 정해놓은 금기어는 시대나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어제는 말실수가 아니었던 것이 오늘은 논란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대의 변화를 알아채지 못하고 무심코 내뱉은 '시대착오적' 발언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따라서 대화를 할 때는 자신의 상식이 시시각각 사회의 비상식이 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겠다.
세상은 계속해서 변한다.
그런데 이런 변화를 못 알아채고 무심코 내뱉은 시대착오적인 발언이 문제가 되는 일이 갈수록 늘고 있다.
자신의 상식이 사회의 비상식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말 한마디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초래하기도」
4) 독단적이고 감정적인 발언은 삼가야 한다.
이 같은 발언만 피해도 말실수의 99%는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이야기할 때, 타인을 비판할 때, 사례를 들어 이야기할 때는 입을 열기 전에 머리로 두 번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 좋다.
「말이 많은 것과 말을 잘하는 것은 다르다」
5) 하고 싶은 말을 할 때는 '보완하는 행동'을 해야 한다.
스스로 말이 지나쳤다고 생각되면 '그때는 잘못 알았다'라고 사과하거나 왜 그랬는지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알맞은 표현이 떠오르지 않아 거칠게 표현할 때나 사회적으로 반감을 살 만한 용어라는 것을 알면서도 굳이 언급해야 할 때는 '적절한 표현은 아니지만' 등의 표현을 덧붙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평소에 말실수를 많이 하거나 말 한마디로 상대방에게 미움을 받지 않을까 걱정된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쓸데없는 말 한마디 안 했을 뿐인데 / 저자-오타니 게이>
#백 마디 좋은 말을 하는 것보다
#한마디 나쁜 말을 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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