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8년 발매된 신현림 시인이 엮은 마음 따스해지는 공감 시집.
나의 아들이 힘들고 지쳤을 때 이 엄마가 건네주고 싶은 위로의 마음을 시인의 시로 살짝 대신해봅니다.
♥십 년 후의 아들에게♥
아들아
오늘 넌 넘어졌구나
괜찮아 누구나 넘어지곤 해.
아들아
오늘 넌 화가 났구나
괜찮아 누구라도 그래.
외롭고 힘든 시간을 이겨내면
너의 잎새는 더욱 푸르르고
너는 탄탄한 나무가 된다는 걸
더 지혜롭고 용감한 청년으로 꽃피게 될 거야.
너의 너른 품새와 네게 열린 열매들이
세계의 그늘과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따스히 드리우길 엄마는 기도한다.
지금의 네가,
미래의 너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엄마는
지금 이대로의 너를
가장 사랑하는 엄마는...
<김효은>
시집 「아들아, 외로울 때 시를 읽으렴」은
세상의 아들들이 지치고 외로울 때
강하고 단단히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는 위로를
세계적인 시와 세계명화와 함께 엮은 시집입니다.
시인은 이렇게 말하죠.
"네가 답답하고, 힘들고, 막막할 때, 목놓아 울고 싶을 때, 다시 살고 사랑하고 싶을 때 시를 읽으렴"이라고
'시'는 어떤 태풍에도, 어떤 뜨거움에도 견딜 수 있게 해주는 힘이 있으니
우리의 아들과 딸이 좋은 시를 많이 찾아 읽기를 바란다고.
2011년 발매되어 딸들의 마음을 다독여준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도 있답니다.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따스한 이 글들이
지치고 힘든 우리의 아들과 딸을 포근히 안아줄 수 있길 바래봅니다.
반응형
'책 속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법륜 / 참지 마세요 (6) | 2021.03.09 |
---|---|
오늘, 첫만남입니다 / 법륜 (5) | 2021.03.07 |
단 5분이라도 자주 반복하면 그 결과는? (2) | 2020.12.17 |
법륜스님의 행복 (8) | 2020.12.11 |
사랑하라, 사랑할 수 있는 한 / 신현림 (4) | 2020.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