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면 언제든지 말해

 

 

나는 걱정해서 한 말이었는데...

어째서인지 더 서먹해진 분위기.

혹시 이렇게 말하지 않았나요?

 

 

힘들면 언제든지 말해♡     힘내

 

너무 힘든 상황에 처했을 때 "힘내"라는 말을 들으면

오히려 나에 대해 잘 모르면서 쉽게 말한다는 생각에 공감받지 못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상태를 잘 관찰하고

"내가 있으니까 혹시 필요하면 불러줘"

"나는 언제나 네 편이야"처럼 든든하고 힘이 나는 말을 해주세요.

 

그냥 즐기고 와♡     긴장하지 말고 해

 

편안하게 하라는 뜻이지만

'긴장'이라는 부정적인 단어 자체에 우리는 자극과 부담을 가지게 됩니다.

"그냥 즐기고 와"

"하던 대로만 하면 돼"처럼 중요한 상황에서 의욕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말이 훨씬 더 좋습니다.

 

지금 잘하고 있어♡     좀 더 힘을 내봐

 

"좀 더 힘을 내봐"라는 말을 건네기 전에

상대방은 굳이 내가 더 힘내라고 말하지 않아도 이미 스스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지금 잘하고 있어"라는 말로 상대방이 짊어진 어깨의 짐을 덜어주세요.

 

너라면 괜찮을 거야♡     걱정하지 마

 

걱정거리가 생겼을 때 해결책을 얻고 싶기보다는 공감을 얻고 싶어 말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 "걱정하지 마"라는 대답이 돌아오면

'저 사람은 내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더 이상 이야기를 털어놓기 어려워집니다.

"너라면 괜찮을 거야"

"너라면 잘할 거야"라는 말로 마음을 다독여주세요.

 

차분하게 한번 해보자♡      초조해하지 마

 

긴박한 상황에서 "초조해하지 마"라는 말을 들으면 상대방은 오히려 더 마음이 다급해지고 애가 타게 됩니다.

지금 상황을 상기시키는 '초조하다'는 단어 대신 

"침착하게 해보자"

"차분하게 한번 해보자"라는 말이 더 좋습니다.

 

 

걱정하는 마음에 던진 한마디가 상대방에게 상처로 남을 수 있습니다.

형식적으로 건네는 격려가 아니라 진심이 담긴 말로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