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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포비아 / 아이유 전화공포증 고백

category 깔끔한 정보/생활 2023. 4. 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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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벨소리가 울리는 순간, 내 심장은 두근두근.

못 들은 척, 일부러 안 받은 적 없나요?

 

콜 포비아란 전화통화에 어려움과 두려움을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콜 포비아 : 전화(Call)와 공포증(Phobia)의 합성어로 전화 통화를 기피하는 현상
편한 사람과 통화하는 연습부터 시작해 보세요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자신이 '콜 포비아'(전화 공포증)가 있다고 했습니다.

 

아이유는 "제가 통화하는 걸 굉장히 힘들어한다. 저는 일단 가만히 앉아서 통화를 잘 못한다. 엄마랑 통화하더라도 전화가 오면 불편해진다. 그러니까 사실은 아무하고도 통화를 못한다."라고 했다는군요. 

 

이처럼 통화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전화 공포증, 이른바 '콜 포비아'를 겪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콜 포비아는 단순히 전화를 기피하는 것뿐 아니라 통화할 때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등 전화가 오거나 통화 전 필요 이상으로 긴장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통화하는 행위를 어색해하는 것을 넘어 공포와 기피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심한 경우 신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전화벨이 울리기만 해도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식은땀이 흐르는 거죠.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까지 지장이 갈 수도 있습니다.


콜 포비아라는 개념이 나온 지는 10년이 지났습니다.

2009년 첫 스마트폰이 나타나 디지털화가 자리 잡으며 시작됐는데요.

 

초등학교 때부터 스마트폰을 사용해 온 이들이 성인이 돼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 문제와 심각성이 더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메신저와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MZ세대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는 거죠.

 

음식 배달, 예약 등을 할 때도 전화 대신 앱을 사용하게 되면서 소통의 기회가 줄어들다 보니 통화가 어색해지고 두려움의 대상으로 다가오게 된 것입니다.

 

전화통화보다는 문자, 이메일, 모바일 메신저로 소통하는 것을 더 선호합니다.

 

굳이 MZ세대뿐만 아니라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소통 증가로 우리 일상 속에서도 더 확산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사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으니 말이죠.


콜 포비아에서 벗어나야 내 마음과 일상생활이 편해질 텐데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통화를 언제까지나 피할 수는 없잖아요.

습관적으로 전화를 피하기보다 연습을 통해 극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답니다.

 

전문가들은 전화 공포증 극복을 위해선 편한 사람 혹은 거부감이 덜한 사람부터 통화를 시작해 대상을 넓혀가는 식을 추천합니다.

 

먼저, 가족이나 친한 친구 등 통화하다 실수해도 괜찮은 즉, 자신이 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전화 통화 연습을 해봅니다.

안부부터 가볍게 물어보세요.

 

다른 사람과 통화가 힘들다면 혼자서 연습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공포감이 심해 신체 증상으로까지 나타나 힘들다면 아무래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전화하기에 앞서 무슨 말을 할 지 미리 적어두고 통화해 볼 수도 있습니다.

사전 시나리오를 쓰는 거죠.

 

하지만 나중에는 시나리오 없이는 전화가 어려워질 수 있어 의존율을 차츰 줄여나가야만 합니다.

 

암튼, 무슨 일이든 습관적으로 꾸준히 해보는 게 제일 필요할 듯싶습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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