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14일 치러진 2025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5일 공개했다.
채점 결과 전체 만점자가 11명 나왔다.
재학생 4명, 졸업생 7명 등 11명이 전 과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수능 만점자 11명은 2020학년도 15명 이후 5년 만에 문·이과 통합형 수능 도입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문·이과 통합형 수능 도입 후 '불수능' 기조가 이어져 2022학년도와 지난해에는 만점자가 각각 1명뿐이었다.
2023학년도에는 총 3명이 만점을 기록했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비교해 쉬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국어 만점자는 1055명으로 지난해(64명)보다 16.5배 늘었다.
절대평가 과목으로 성적표에 등급만 적히는 영어는 2만 8587명이 90점 이상을 획득해 1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체 응시생 중 6.22%다.
이번 수능 표준점수 최고점자(만점자)는 국어의 경우 1055명, 수학은 1522명에 달했다.
작년 수능보다 국어는 16.5배, 수학은 2.5배 늘어난 수치다.
만점자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동점자도 많아 상위권 경쟁이 심화한다는 것을 뜻한다.
상위권 경쟁은 중·하위권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올해 수능 만점자 대부분은 수도권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입시업체 관계자는 “올해 수능 만점자 상당수는 서울 등에 소재하는 주요 자율형 사립고나 재수종합학원 출신으로 비수도권 출신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수능 만점자와 전국 수석 두 명이 모두 대치동 유명 학원 출신이었는데 이 같은 현상이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 수능은 전년도에 비해서는 평이하게 출제됐다.
그러나 수능은 상대평가이고, 실제 합불을 결정짓는 것은 단순히 수험생들이 받은 단순 합산점수가 아닌 목표 대학 환산점수이기 때문에 반드시 대학 환산점수에 따라 지원 대학과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온라인 서비스 등을 활용해 지원자들의 지원 추세분석을 한 후 지원을 해야 한다.
이번 수능은 작년보다 평이하지만 ‘물수능’도 아니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입시업계에선 표준점수 최고점이 135점 이하이면 쉬운 시험, 145점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본다.
올해 수능에는 46만3486명이 응시했다. 재학생은 30만 2589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16만 897명이다.
개인별 성적표는 6일 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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