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린 고기 안전하게 해동하는 방법은?

 

 

얼린 고기를 안전하게 해동하는 방법은?

고기 해동 방법에는 냉장 해동, 상온 해동, 냉수 해동, 전자레인지 해동 방법이 있다.

이 중 제일 안전한 방법은 4.5°C 이하 냉장고에서 천천히 해동하는 것이다.

 

육류는 수분 함량이 높아 얼려서 보관하기 좋은 식품이다. 

냉동실에 넣어 두면 맛과 영양성분을 보존하면서도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 하지만 조리를 하려면 꽁꽁 언 고기를 녹여야 한다. 만약 잘못된 방법으로 해동하면 음식 매개 질병을 일으키거나 맛이 변질될 위험이 있다.

 

식약처가 제시하는 가장 좋은 해동법은 냉장 해동

해동방법
·냉동육 상태 그대로
·냉장 해동
·냉수 해동
·전자레인지 해동
·상온 해동

냉동육 상태 그대로

1 사실 가장 안전한 섭취 방법이다.

2 해동 과정 없이 냉동육 상태 그대로 요리하면 고기의 연한 맛은 제대로 못 느끼겠지만 가장 안전한 방법일 수는 있다.

3 단, 해동한 고기보다 조리 시간이 더 걸리며 속까지 열이 전달돼 잘 익고 있는지 육류용 온도계를 이용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4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은 중심온도가 63℃ 이상, 갈아놓은 고기는 71℃ 이상 충분히 열이 전달되게 조리해야 한다.

냉장 해동

1 식약처가 제시하는 가장 좋은 해동법은 저온에서 천천히 해동하는 것이다.

2 저온에서 서서히 녹은 고기는 육즙도 잘 보존된다.

3 단점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 그래서 조리 전날이나 조리 6시간 전부터 미리 냉장실에 옮겨둬야 한다. 표면이 살짝 말랑말랑해지면 해동이 끝난 것이다. 

4 갈지 않은 고기 덩어리라면 2~3일 정도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5 해동시킨 육류는 5일까지 냉장 온도에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6 고기를 얼릴 땐 재빨리 얼려야 고기의 수분 손실이 줄고 변질되는 냉동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7 반면, 해동은 천천히 해야 한다. 4.5℃를 넘지 않는 시원한 온도에서 서서히 녹여야 박테리아 감염을 막을 수 있다.

냉수 해동

1 고기를 빨리 녹이고 싶다고 뜨겁거나 따뜻한 물에 넣으면 안 된다. 용기에 고기를 담고 찬물을 이용해 녹여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물이 미지근해지기 때문에 30분에 한번 정도 찬물로 바꿔야 한다. 고기가 담긴 용기 위에 찬물을 약하게 틀어놓는 것도 괜찮은 해동 방법이다.

2 냉수 해동은 냉장고에서 해동하는 것보다 빠른 속도로 녹기 때문에 갈아놓은 고기 500g은 한 시간 정도, 2kg 정도의 고기는 2~3시간 정도면 해동이 된다.

전자레인지 해동

1 빨리 조리하고 싶거나 조리 시간이 여유롭지 않을 때 가장 빨리 고기를 녹일 수 있으면서 안전한 방법이다.

2 다만 냉장 해동보다는 맛이 떨어지고 육즙이 빠져나가 고기가 보다 질겨진다.

3 또 두꺼운 고기라면 골고루 해동되기보다 겉 부분만 익거나 특정 부분만 빨리 녹을 수도 있다. 심지어 고기의 일부가 익거나 많이 건조해질 수도 있다.

4 전자레인지에서 해동 시에는 알루미늄 호일 등을 잘 벗겼는지 꼭 확인하고,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고기를 옮겨 녹인다.

상온 해동

1 가장 위험한 해동법은 얼린 고기를 실내에 두는 상온 해동이다. 이 방법은 금물이다.

2 상온에서 냉동 고기를 녹이면 식중독균이 증식될 수 있는데 식중독균은 15~30°C의 상온에서 잘 번식한다.

3 상온에 그대로 두면 먼저 녹은 고기 표면이 높은 온도에 방치돼 식중독균의 번식 가능성이 높아진다.

4 뜨거운 물에 냉동 고기를 담그는 것도 미생물이 증식할 수 있으니 피하도록 한다.

 

해동 시에는 고기의 상태도 잘 살펴봐야 한다.

해동했을 때 고기 색이 붉어야 하는데 만약 흰색을 띤다면 부패한 상태니 버려야 한다.

색의 변화가 없어도 고기에서 냄새가 난다면 이것도 바로 버려야 한다.

한번 해동한 고기는 다시 얼리지 않는다.

재냉동은 고기의 맛과 질을 떨어뜨리며 박테리아를 그대로 먹는 결과가 된다.

 

 

<식약처:얼린 냉동고기 안전하게 해동하는 방법>

https://blog.naver.com/kfdazzang/223386820868

얼려 두었던 고기는 이렇게 해동해야 안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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