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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실손보험료가 평균 7.5% 오른다. 인상된 보험료는 내년 이후 갱신 시점부터 적용된다.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는 2025년도 실손의료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이 7.5% 수준으로 산출됐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실손의료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보험료 기준 가중평균) 8.2%보다 0.7%p 낮은 수치다.

인상률은 출시된 시기마다 다소 다르다. 2009년 9월까지 판매된 1세대는 평균 2%대, 2009년 10월부터 2017년 3월부터 판매된 2세대 실손보험은 평균 6%대 오른다. 하지만 3세대(2017년 4월~2021년 6월 판매)는 평균 20%대, 4세대(2021년 7월 이후 판매)는 평균 13%대 수준에서 인상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40대 남성이 올해 4세대 평균 보험료로 월 1만2795원을 냈다면 내년에는 1만4573원을 내야 한다.


실손보험료가 가파르게 뛴 것은 높은 손해율 때문이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손보·생보사들의 실손보험 손해율은 118.5%로 집계됐다. 100%보다 높아지면 보험사는 적자를 내게 된다. 특히 3세대는 149.5%, 4세대는 131.4%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본인이 가입한 실제 보험료 조정 수준은 개인별 보험계약이 실제 갱신되는 시기에 보험회사에서 발송하는 보험료 갱신 안내장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험료 갱신 주기도 1세대 상품은 3~5년, 2세대 상품은 1~3년, 3·4세대 상품은 1년으로 상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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