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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코로나 증상 완화시킨다

category 깔끔한 정보/생활 2021. 4. 1.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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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 성분이 몸속 염증 완화」

 

 

김치가 코로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세계김치연구소는 프랑스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코로나 이후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나온 연구 결과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연구팀은 먼저 국가별로 코로나의 발생률, 증상의 심각도, 사망률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이유를 추적했다.

특히 한국 등 동아시아와 사하라 인근 아프리카 국가에서 코로나 사망률이 비교적 낮았다.


사망률이 낮은 국가 중 호주, 뉴질랜드를 제외한 대부분 국가는 김치와 같은 발효 채소 또는 다양한 향신료를 많이 섭취한다는 공통점을 보였다.

 

<김치의 효능 연구 결과 그림. 세계김치연구소 제공>

 

배추, 마늘, 생강이 활성산소 제거하고 염증 완화해

 

김치의 성분 중에서 설포라판(배추), 알리신(마늘), 캡사이신(고추), 진저롤(생강) 등이 코로나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었다.

 

이 같은 영양 성분과 함께 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산균이 인체 내 항산화 시스템인 Nrf2와 상호 작용해 코로나가 몸 속에서 만들어내는 유해한 활성 산소를 제거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Nrf2는 인체 내 항산화 시스템을 조절하는 단백질이다.

또한, 연구팀은 Nrf2와 상호 작용하는 영양 성분은 인체 내 염증 반응을 유도하는 일시적 수용체 전위(TRP)의 활성화와 연관이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김치 등 발효 채소나 향신료의 영양 성분이 TRP를 활동하지 못하게 만들어, 바이러스로 인한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프랑스 연구팀은 "김치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TRP 활성을 낮출 수 있어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 완화에 매우 효과적인 식품이다.

한국에서 코로나로 인한 사망률이 낮고 중증환자가 적은 이유가 김치 덕분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연구 결과는 곧 공식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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