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추석음식 똑똑한 보관법

category 깔끔한 정보/건강 2024. 9. 18. 02:36
반응형
 
추석 명절을 보내고 나면 음식이 남게 된다.
이때 음식을 잘못 보관하면 식중독이나 장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9월 중순까지 폭염이 이어져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명절 음식을 똑똑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보통 조리된 음식을 보관할 땐 따뜻하게 먹는 음식은 60도 이상에, 차갑게 먹는 음식은 빠르게 식혀 5도 이하에서 보관하는 게 좋다.
베란다에 조리된 음식을 보관하면, 낮 동안에는 햇빛에 의해 온도가 올라가 세균이 증식할 위험이 있다.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두지 말고 가능한 한 두 시간 이내에 먹어야 하며, 보관된 음식도 반드시 75℃ 이상에서 재가열한 후 먹는다.
어떤 음식이더라도 상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된 음식은 반드시 재가열해서 먹어야 한다. 

국과 고기찜 
국과 고기찜 등을 실온에 방치할 경우 가열 과정에서 살아남은 균이 깨어나 증식할 수 있기 때문에 냉장보관은 필수다.
다시 먹을 땐 가열해야 한다.
 
기름진 전과 튀김
전과 튀김은 공기 중에 놔두면 기름이 산화하고 수분이 생기기 쉬워 빠르게 밀봉해서 보관해야 한다. 
종류별로 구분해서 한 번 먹을 분량으로 나누고 랩이나 비닐로 밀봉해 보관해야 한다.
기름기가 많으니, 플라스틱보다는 유리 용기에 넣어 냉동보관을 하면 10일 정도 보관 가능하다.
기름진 음식은 오목한 그릇에 넣어 랩에 직접 닿지 않게 포장하는 게 좋다.
 

송편은 겉면에 참기름을 바르고 랩으로 싸거나 지퍼백에 넣고 다시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는 게 좋다.
떡은 가급적이면 바로 먹는 게 가장 안전하다.
상온에 둔 상태라면 최소 두 시간 안에 먹자.
떡을 오래 두고 먹고 싶다면 떡을 냉동실에 얼리는 게 안전하다.
냉동한 떡이라도 해동 후 상한 듯하면 바로 버려야 한다.
떡에 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크니 해동한 떡을 다시 냉동해선 안 된다.
떡이 남으면 구매한 비닐봉지에 그대로 담게 되는데, 이는 올바른 보관 방법은 아니다. 
 
나물

수분이 많은 나물은 금방 상하기 쉬워 보관하기 까다롭다. 냉장 보관 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먹는 것이 좋으나 많은 양으로 1주일 안에 먹을 수 없다면 팬에 한 번 더 볶고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해야 한다.

 

잡채

잡채는 당근, 양파, 고기, 목이버섯 등 다양한 야채가 들어간다.

많은 재료가 들어간 만큼 쉬기 쉬운 음식이다.

남은 잡채는 살짝 볶은 뒤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해야 한다.

담을 때 랩으로 밀봉하면 더욱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과일

사과와 배 등 제철과일은 물에 씻지 않고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껍질이 푸석해지지 않고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식품건조기기가 있다면 슬라이스해 말려 간식과 술안주로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바나나, 망고, 키위, 토마토, 감, 살구, 귤 등 후숙과일은 냉장보관보다는 상온보관이 좋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하며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채소와 과일은 흐르는 물에 씻어 먹는 것이 좋다.
특히 명절 음식 등을 상온에 보관하고 여러 사람이 나눠 먹으면서 집단 발병한 경우가 많아 꼭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식품의약품안전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