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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SNS 에 공유한 이화여대생의 글./사진 이 대표SNS>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정된 7일 오후 SNS 계정에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22학번 학생의 글을 공유했다.

해당 글에서 학생은 "3일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언하고 국회를 막는 것을 보았다"며 "비상계엄령이 교과서 밖으로 나오는 것을 처음봤다. 국회의사당에 군홧발이 찍히고, 군인이 시민에게 총부리를 들이미는 광경을 생전 처음으로 목도했다"고 했다.

이어 "지금의 20대가 정치에 무심하다고들 한다"며 "학생 운동의 맥이 끊긴 세대라고, 자유와 투쟁을 모르고 자랐다고들 한다. 우리에게 계엄이 낯선 일임은 인정한다"고 했다.

이 학생은 이어 "2002년 월드컵을 기억하지 못해도 2014년 세월호를 기억한다. 2016년의 광화문을 알며, 2022년의 이태원을 안다"며 "그러니 묻겠다. 우리가 정말 참담함을 모르고 자란 세대인가"라고 물었다.

또한 "기계에 끼여 죽고, 바다에 빠져 죽고, 컨테이너에 깔려 죽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청춘을 진정 모르나"라고 했다.

학생은 "1997년 최초의 평화적 정권교체가 이뤄진 해"라며 "사람으로 따지면 고작해야 올해로 스물여덟이 된다. 우리의 평화는 아직 청춘의 동년배"라고 했다.

그러면서 "청춘을, 푸른 봄을, 서울의 봄을 다시 지켜주시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24936?sid=001

 

이재명이 공유한 이대생의 SNS 글…"서울의 봄, 다시 지켜주시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정된 7일 오후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22학번 학생의 글을 공유했다. 해당 글에서 학생은 "3일 윤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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