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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의 꾸준한 선행

category 스타 2024. 8. 1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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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4강 중국 천멍과의 경기에 앞서 바나나를 먹고 있는 신유빈>

 

 

기합 소리가 병아리 같아 삐약이라는 귀여운 별명이 붙은 신유빈 선수.

신유빈 선수가 과거부터 꾸준히 선행해온 사실이 알려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선 바나나 먹는 모습까지도 눈길을 끌었는데, 실제로 빙그레가 바나나맛우유의 새 모델로 신유빈 선수를 발탁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신유빈 선수가 올림픽 기간 보여준 활기찬 모습과 눈부신 성과는 국민들에게 많은 응원이 됐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빙그레는 조만간 광고 영상을 촬영해 공개할 예정이다.

 

신유빈은 일찍부터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바나나 관련 제품 홍보 모델을 맡을 것이란 기대를 모았다. 경기 도중 쉬는 시간마다 바나나를 먹으며 체력을 보충하는 모습으로 주목받았기 때문이다.

 

빙그레 측은 "신 선수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바나나맛우유의 이미지에 잘 부합하기 때문에 모델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유빈은 즉시 선행에 나섰다. 빙그레 광고 모델료 중 1억 원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하기로 결정한 것. 

더욱 놀라운 것은 신유빈의 기부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탁구 팬들 사이에서 신유빈의 꾸준한 선행은 이미 잘 알려져 있었다.


신유빈은 16세 때 받은 첫 월급으로 수원시 내 아동복지시설에 600만 원 상당의 운동화를 기부했다. 2021년 8월엔 광고 모델 촬영 등으로 받은 수익금 8000만원을 수원 아주대병원의 소아 청소년 환자를 기부했다.

지난해 5월에는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따고 받은 포상금 1000만원을 월드비전에, 같은 해 10월에는 저소득층 홀몸노인을 돕고 싶다며 수원의 한 복지관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한국여성탁구연맹에 후원금과 탁구용품을 기부하고, 부산광역시 탁구협회에 유소년 탁구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신유빈은 지난 16일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광고 모델 계약 이후 이뤄진 기부금 전달식에서 "제가 받은 사랑과 응원을 후배들에게 나눠줄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더 큰 행복"이라며 "이번 기부를 통해 더 열심히 노력해서 큰 선수가 돼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신유빈은 파리올림픽에 혼합복식, 단식, 단체전에 출전해 전 종목에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 혼합복식과 단체전 종목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며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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